기원절 하사금 관계철(소화 10년 2월)
이 기록물철은 1935년 사회사업단체에 대한 기원절(紀元節) 하사금 지급과 관련된 문서들을 편철한 것이다. 진무(神武)천황의 즉위일인 기원절(2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황실에서는 조선의 우수 사회사업단체에게 하사금을 지급하였는데, 이 기록물철은 1935년 사회사업단체에 대한 조사, 추천 및 하사금 교부에 관련된 문서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휼 및 자선을 위주로 운영되어 온 조선총독부의 사회사업은 1920년부터 사설사회사업 보조비가 신설되어 개인 또는 법인이 경영하는 사회사업단체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게 됨에 따라 각지에 설립된 사설 사회사업단체로 이전되었다. 1922년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기원절 하사금도 사설 사회사업단체 중에서 우수한 단체를 선정하여 지급되었는데, 이 기록물철은 사회사업단체 전체의 현황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사업단체의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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