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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의 말기는 내선일체화, 일본식 성명 강요, 한민족의 황국신민화라는 명분 아래 한민족의 전통, 풍습, 언어 등을 말살하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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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시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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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상공
생산년도
: 대정13년 ~ 소화3년(1924년 ~ 1928년)
생산부서
: 식산국 상공과
관리번호
: CJA0011580
문서번호
: 88-1
M/F번호
: 88-1184
총쪽수
: 66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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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물철은「조선상업회의소령」제2조 제6호에 의해 각 지방상업회의소가 상공업 발달을 위해 영조물 설립을 인가 받는 과정에서 식산국 상공과와 주고받은 기록물들을 수합한 기록물철이다. 상공업 영조물(營造物)을 설립하기 위한 인가신청서류는 조선상업회의소령 시행규칙 제14조에 의해서 사유서, 사업계획 및 비용에 관한 서류를 첨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였다. 이에 따라 인가서류들은 사유서와 사업계획서 그리고 경비에 대한 예산서나 수지계산서를 첨부하고 기타 필요한 내용의 기록물들을 첨부하였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영조물 설립을 결의한 평의원회나 역원회 의사록 등본을 첨부하고 있다. 이것은 영조물 설립을 결의한 과정 전체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 영조물 설립 이유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며, 회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또한 오늘날에는 매우 귀한 지방상업회의소의 평의원회나 역원회 의원총회의 의사록을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영조물 설립인가 신청서는 부(府)에서 접수하여 도청에 보내지고 도청에서 총독부 식산국 상공과로 보내져 처리된다. 상공업 발전을 위한 영조물의 설립은 총독의 인가를 받도록 규정되었으나 총독이 결재한 것은 한 두건에 불과하고 대부분 식산국 상공과의 위임사항으로 식산국장 결재로 상공과가 단독으로 처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영조물 설립과 관련하여 지방 상업회의소의 정관과 문제가 생기면 정관을 개정하는 부분도 같이 취급한 경우도 있다. 또한 식산국 상공과에서 생산한 인가서류에는 “도지사 경유”가 빠지지 않고 쓰여 있어 상업회의소의 업무가 부(府)와 도청을 통해 수행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검토 과정에서 기록물상의 오류나 보충할 자료가 있을 때에도 보고자는 지방 상업회의소이지만 꼭 지방관청을 거쳐 전달하였다. 지방 상업회의소의 활동은 지방경제 뿐만이 아니라 지방 유지들의 동정과도 연관되어 지방사회의 통치에 매우 긴요한 사항으로 여겼던 것으로 생각된다. 지방 상업회의소의 영조물 설립을 위한 인가문서철이 1924년부터 1928년까지의 것으로 한정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각 지방상업회의소가 받은 인가 건수는 모두 34건으로 이를 살펴보면 1920년대 중반 5년 동안 상공업에 관한 영조물(營造物)로 총독의 인가를 받은 건수는 연도별로 1924년 3건, 1925년 8건, 1926년 6건, 1927년 12건, 1928년 5건이다. 영조물 설립이 가장 많은 1927년은 일본에서는 금융공황이 일어난 시기로 공황의 영향이 조선에도 미쳐 경기를 진작하는 영조물 설립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조물 설립인가를 지방별로 보면 경성상업회의소가 11건, 평양상업회의소가 11건, 부산상업회의소가 3건, 대구상업회의소가 5건, 목포상업회의소가 2건, 군산상업회의소가 2건으로 경성과 평양의 상업회의소 활동이 활발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설립된 영조물로는 우수 상품이나 토산품 전시회 개최, 상공인 간담회, 상품의 국외 진출, 우수점원 표창, 점두장식 경기, 판매촉진을 위한 계절시장 개최, 창고관리, 대상(隊商)에 대한 장려금, 관화회(觀火會; 불꽃놀이)개최 등 상황진작을 위한 영조물의 설립이 대종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양말공업공로자 표창, 수산시험장의 건설 등의 영조물도 있었다. 영조물 설립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1926년 경성상업회의소가 계획한 조선박람회와 1927년 개원기념 조선산업박람회의 개최 그리고 평양 양말공업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다. 조선박람회와 조선산업박람회의 개최인가 서류는 사유서와 사업계획서 그리고 예산서와 수지결산서, 그리고 전시장의 배치도가 들어있다. 이에 따라 인가서류에 의해 조선박람회와 조선산업박람회의 개최 내용을 실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그리고 전시장 일부를 대여하여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것으로 관공서의 전시장 임대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은 평양 양말공업 공로자에 대한 표창 기록이다. 이 기록으로 표창 이유와 표창자가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당시 평양의 양말공업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1928년 3월 평양상업회의소가 발행한 <평양 양말공업의 연혁 조사서>가 들어 있어 양말공업의 발생과 발전 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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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상품견본시 및 남선실업간화회 개최인가 신청에 관한 건 공공누리마크 1유형타입 1924 식산국 상공과 24 공개가능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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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경성상업회의소 시설사항인가의 건 공공누리마크 1유형타입 1924 식산국 상공과 9 공개가능 원문보기
31 양말공업공노자 표창상황보고의 건 공공누리마크 1유형타입 1924 식산국 상공과 74 공개가능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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