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7월 7일 청와대에서 제6공화국의 통일 외교정책 기조를 밝히는 6개 항의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노태우 : 첫째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 종교인, 문화예술인, 체육인, 학자 및 학생 등 남북동포 간의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해외동포들이 자율의 남북을 왕래하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노태우 대통령은 남북한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서신왕래, 상봉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남북 간의 문호를 개방하며 이를 민족 내부교역으로 간주하고 비군사적 물자에 대해 우리 우방들이 북한과 교역을 하는 데 반대하지 않으며 남북 간의 소모적인 경쟁, 대결외교를 종결하고 서로 협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노 대통령은 (노태우 : 여섯 째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북한이 미국, 일본 등 우리 우방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협조할 용의가 있으며 또한 우리는 소련, 중국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와의 관계개선을 촉구한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같은 우리의 조치에 대해 북한 측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 온다면 보다 전진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도 아울러 밝혀왔습니다.
푸른 바다 위에 고운 진주처럼 박혀 있는 섬들, 여름 무더위 속에 섬 안의 환상적인 작은 섬 보길도를 찾아봅니다. 이곳은 조선후기 시가문학의 큰 자취를 남긴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의 배경이 되기도 한 섬입니다. 궂은 비 멎어가고 냇물이 맑아 온다.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낚시를 둘러메니 깊은 흥을 못 금하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연강첩장을 그 누가 그려 낸가.
2000년대 유망 첨단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항공 산업에 국내 대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항공 산업은 신소재와 기계, 전자를 망라하는 종합산업인데 대우중공업의 경우 비행기 동체의 전용생산설비를 갖추고 초대형 여객기에 이르기까지 주문대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항공사로부터 F-16 전투기의 핵심동체의 제작을 주문받아 좋은 실적을 보이는 등 동체 제작에 관한 한 세계적인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747기의 날개 등의 부품을 첨단복합소재로 제작해 1995년까지 3천5백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납품하게 됩니다. 삼성항공의 경우 이미 천 대 이상의 제트엔진을 세계 유수 항공기회사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정비와 조립분야에서 대한항공은 보잉 747급 점보기 두 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격납고를 완공해 연간 항공기 150대의 정비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민항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축적으로 신예전투기, 헬기, 정찰기 등의 완정분해정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1970년대 500계열 헬기의 국내 공동생산에 착수한 대한항공은 그동안 군용과 민수용으로 헬기 500여 대를 생산?공급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주문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레이더와 항법 장치, 블랙박스도 미국회사와 계약해 제작 전량을 수출하는 등 우리의 항공 산업은 첨단의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전구 근교 인호동에서 40여 년 동안 전통의 부채인 합죽선을 제작하고 있는 이기동 씨,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선풍기와 에어컨 등 문명의 이기가 적지 않지만 그러나 대나무를 얇게 깎아서 겉 대에 맞붙여 만드는 합죽선 바람의 운치와 낭만을 따르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만드는 합죽선은 장식용으로도 또는 의례용으로도 쓰였으며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해서 우리 조상들의 풍류와 멋을 엿보게 해줍니다. 이 밖에도 갖가지 부채가 많습니다. 시원한 자연의 바람을 내는 부채가 그리운 현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행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종합예행연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져진 안정 하나 된 국력 빛나는 88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