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의 중간 지역인 추풍령휴게소에 설치된 동물원의 개원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서다. 정부는 휴게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동물원은 1973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동물구입, 주변조성 등이 마무리 되었다. 동물원에 수용된 동물은 전체 110마리로, 구입과 기증으로 충당되었다. 세부현황으로 구입 25마리와 동래동물원 24마리, 창경원 6마리, 감사원 27마리, 송파조원 30마리 기증이 있었다. 동물의 종류는 원숭이와 사슴 등 전체 16종으로 구성되었다.
1974년 4월부터 6월까지 관람자 현황은 23,400명으로 1일 평균 39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