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과 영동지구 고속도로변 화전정리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서다.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도로변의 정리일환으로 이 지역의 화전현황과 방침,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옥천과 영동지역의 화전 정리면적은 662필지(필지 : 한 조각의 땅덩어리로, 1평이 될 수도 있고 만 평이 될 수도 있음), 366동을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화전정리방침은 경사 20°이상은 경제림 조성, 미만 산록부에는 과수 식재를 강조하였으며, 화전경작자는 현지정착을 원칙으로 하되, 곤란한 자는 타지역으로 이주하여 직업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불량가옥 이축·개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도 담고 있다. 소요예산은 총 16,630원을 교부세에서 지원하되, 1971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