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사업방향, 사업규모, 위치별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서다. 조경 사업방향은 연차적으로 추진하되, 고속도로 경관성을 고려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조경 및 계절변화를 고려하도록 하였다.
1978년까지 완료계획을 담고 있으며, 전체 49개의 인터체인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따라 인터체인지 주변에는 개나리, 벚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을 심어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꾀하도록 계획하였다.
예컨대, 경주인터체인지는 “자연을 경관으로 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불교 문화재 등 사적을 중심으로 된 경주의 관문”으로 규정, 배롱나무와 감나무로 조경하고 모란(牧丹)을 대규모로 심어 불교문화 유적이 많은 신라문화의 상징성을 돋보이도록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