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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추진 계획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추진 계획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였다. 지역 제조업은 영세성과 수작업 중심의 공정 구조, 낮은 디지털화 수준 등으로 인해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스마트공장 정책을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이 협력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모델을 기획하였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운영매뉴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운영매뉴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 공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사업 공고

전북도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민간-공공-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스마트공장 확산 협의체를 공식화하고, 전문가 중심의 전담 멘토단(삼성 퇴직 전문가 30명) 직접 채용, 14개 시군과의 예산 분담 협약 체결, 전담 교육 아카데미 설치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다. 단순한 장비 도입이나 컨설팅을 넘어, 기업 진단–솔루션 설계–구축–교육–성과 평가–사후 지원에 이르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기존 정책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2024년 70개 제조기업에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273건의 컨설팅과 1,917건의 현장 과제를 발굴하여, 평균 생산성 27.3% 향상, 불량률 18.2% 감소, 납기 준수율 22% 향상, 매출 47% 증가, 청년 신규 채용 196명, 참여기업 만족도 4.9점 등 정량적 성과도 뚜렷하다. 이는 민간과 행정, 지역이 협업하여 정책 효과를 실질적 성과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전북도는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를 통해 연간 200명의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북형 스마트공장뿐만 아니라 정부 일반형, 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기업에도 해당 교육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박람회 연계 판로 지원, 삼성 임직원몰·에버랜드 입점 추진 등 기술, 인력, 시장이 연결되는 산업 혁신 생태계를 실현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정책 수행’을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현실에 기반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 실행, 제도화한 혁신의 결과이다. 전북도는 그간의 성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발전시켜 기초→중간→고도화→AI화에 이르는 단계별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참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발적 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립형 스마트공장의 전국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제조업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경쟁력 확보와 산업 체질 개선에 앞장서고자 한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정책을 설계, 실현한 지방자치의 모범사례이자, 지방자치단체도 충분히 국가 정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