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남미 우루과이에서 처음 개최된 FIFA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축구대회로 인종이나 이데올로기, 국경이나 국가 간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세계인의 행복을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이다.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31일간에 걸쳐 한 · 일 공동으로 개최된 제17회 월드컵 축구대회는, 70여년의 FIFA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공동개최가 하나의 실험이었던 FIFA와 국제축구계에 귀중한 선례가 되었다.

개막전과 3위 결정전은 한국에서, 결승전은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양국은 총 64개 경기 중 각각 32개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한국은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수원 · 전주 · 서귀포의 10개 도시에서, 일본은 삿포로 · 미야기 · 이바라키 · 사이타마 · 요코하마 · 니이가타 · 시즈오카 · 오사카 · 고베 · 오이타의 10개 도시에서 각각 경기를 개최함으로써 지구촌 화합의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은 2002 FIFA 월드컵 단독유치를 위한 경합을 일찍부터 벌여왔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일본은 1989년 12월, FIFA 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였으며, 이듬해 6월에는 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월드컵 유치에 적극적이었다.

1930년 남미 우루과이에서 처음 개최된 FIFA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축구대회로 인종이나 이데올로기, 국경이나 국가 간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세계인의 행복을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이다.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31일간에 걸쳐 한 · 일 공동으로 개최된 제17회 월드컵 축구대회는, 70여년의 FIFA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공동개최가 하나의 실험이었던 FIFA와 국제축구계에 귀중한 선례가 되었다.

개막전과 3위 결정전은 한국에서, 결승전은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양국은 총 64개 경기 중 각각 32개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한국은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수원 · 전주 · 서귀포의 10개 도시에서, 일본은 삿포로 · 미야기 · 이바라키 · 사이타마 · 요코하마 · 니이가타 · 시즈오카 · 오사카 · 고베 · 오이타의 10개 도시에서 각각 경기를 개최함으로써 지구촌 화합의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은 2002 FIFA 월드컵 단독유치를 위한 경합을 일찍부터 벌여왔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일본은 1989년 12월, FIFA 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였으며, 이듬해 6월에는 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월드컵 유치에 적극적이었다.

더욱이 평소 일본에 호감을 보이며 경제대국인 일본이 월드컵을 능히 개최할 수 있으리라는 아벨란제 FIFA 회장의 믿음은 일본의 단독유치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였다. 우리나라 역시 ‘86년 아시안게임, ’88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및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진출 등 눈부신 활약과 성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1990년 · 1991년 월드컵 단독유치를 표명한 서한을 연이어 FIFA에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남 · 북간 긴장완화는 물론 국제사회에 평화무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남 · 북한 공동개최를 검토하는 등 월드컵 유치에 적극적이었다.

이후 월드컵 유치의 공식적인 활동은 1994년 3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워원회’의 발족에 이어, 그해 5월 대한축구협회 정몽준회장의 FIFA 부회장 당선을 계기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나갔다. 이를 계기로 제17회 월드컵 축구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를 통한 국가간의 우의증진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남 · 북 공동개최를 추진하여 성대한 민족의 축제와 더불어 전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목적을 두면서 경합국가들에 대한 현황조사와 대책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유치작업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1995년 10월 ~ 11월 개최 후보국의 사정조사를 위해 조사단을 파견한 FIFA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모두 적격이라는 판단 하에, 1996년 5월 31일 스위스 취리히 FIFA 총회에서 ‘한 · 일 공동개최’를 결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대회유치를 둘러싼 종전의 반목과 질시를 청산하고 화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월드컵 역사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었다.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을 공동 명칭으로, 새 천년 · 새 만남 · 새 출발을 기본이념으로 삼은 한 · 일 양국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라는 공통된 목적을 위해 조직적이고도 탄탄한 협력체계를 도모한 것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2002 FIFA 월드컵 개최는 한국축구의 발전과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치 · 외교적으로는

• 국가 이미지 쇄신을 통한 국제위상 제고
• 화해와 공존을 통한 한 · 일관계의 재정립

경제적으로는

• 경제 전반에 대한 유 · 무형의 파급효과 창출
•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스포츠 관련 산업의 성장 계기 제공
•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의 활성화 촉진

사회 · 문화적으로는

• 지역간 ·계층간 국민통합 증진
• 문화월드컵을 통한 한국문화의 체계화
• 지방의 균형발전 및 국제화 촉진 등

다방면에 걸쳐 국가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공개서비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