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도읍지인 한양에 처음 지어진 궁궐이 ‘경복궁’이다. 1395년에 완공된 경복궁은 왕이 거처하며 정사를 펼친 조선 최초의 법궁(法宮)이며 정궁(正宮)이었다.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 타 없어졌으며, 고종 때에 창건 당시의 규모로 재건되었다. 궁성의 길이는 1,762칸이며, 궁성 내의 전각은 7,225칸이었고, 궁성 밖의 후원 전각은 489칸이었다.
조선시대 궁궐은 햇빛을 많이 받고 차가운 북쪽 바람을 막고자 남향을 원칙으로 했다. 경복궁은 근정전과 광화문의 남북 축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었고, 부속 건물과 정원은 비대칭적으로 자유롭게 배치되었다. 궁궐 건축은 음양의 원리에 따른 동시에 나라의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기 위한 화려함과 장엄함을 동시에 갖추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되어 근정전 등 극히 일부 건물만 남았고, 조선총독부 청사가 지어지면서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다. 해방이후 경복궁은 국가 주요행사 및 파티의 공간으로 활용되거나, 국외 귀빈들의 주요 방문 장소로 사용되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현재 국립민속박물관)이 설립되고 경천사지10층 석탑, 북한산 진흥왕순수비 등의 문화재가 경복궁 안에 자리잡았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이전하면서 문화재도 옮겨졌으며, 광화문 및 영추문 복원,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등으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기록물 철 제목 | 64년·65년 미스코리아 진선미 선발대회(CET0057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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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 제목 | 1964년 미스코리아 진선미 선발대회 3(1964) |
기록물 철 제목 | 박정희 대통령 광화문 준공식 참석(CET0021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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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 제목 |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광화문 준공식 참석 제막식 10(19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