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캐나다의 연방 담배법(Tobacco Act)은 담배제품의 포장과 판촉에 대한 규제와 벌칙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제정된 규제법령은 담배값에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사진과 경고문을 싣는 것을 의무화하였다.
위 법률에 대한 담배회사가 제기한 위헌소송에서 법원은 담배의 광고는 담배소비를 촉진하고, 이른바 'light' 내지 'healthier'라고 선전하는 저 자극 담배라는 것은 담배회사의 상술이라고 하여 위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하여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위 판결은 국민 건강을 위한 국가의 의무가 담배회사의 영업 및 표현의 자유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선언하고, 금연에 대한 전 세계의 추이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