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는 계절 4월이 돌아왔습니다. 식목일인 4월 5일에는 따로 기념행사를 하지 않고 전국의 마을, 직장, 학교, 부대별로 하루 종일 정성껏 나무를 심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시흥군 왕곡마을 뒷산에서 재일한국청년 봉사단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식목일 담화에서 울창한 산림은 바로 국력의 상징이라고 지적하고 비록 한 치의 땅일지라도 이를 경제성 있게 활용해서 나무를 심고 한 그루의 나무라도 내 몸과 같이 보살피고 가꾸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이렇게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몇 년 사이에 전 국토가 완전히 푸르러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풍요한 자원, 아름다운 풍치, 가뭄과 홍수를 모르는 자연환경 속에서 기리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해마다 계속해서 나무를 심어왔지만 헐벗은 산이 많습니다. 이것은 심은 후의 관리가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심을 때도 과학적으로 정성을 다해야겠지만 일단 심은 나무에 대해서도 관리를 잘해서 아기를 보살피듯이 가꾸어 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산에다 나무를 심고 나무에다 정성을 쏟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