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벌 방지
산림녹화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때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인 지리산에서는 도벌행위가 성행해서 크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를 받은 치안국에서는 전국에 걸쳐 강력한 단속을 실시, 인간 송충이의 소탕전을 벌이고 있는데 열흘 동안에 1,267명을 적발하고 무려 750 트럭 분의 부정임산물을 압수했습니다. 지리산의 경우를 보면 도벌한 목재를 운반하기 위해서 산속에 버젓이 길을 닦고 목마로까지 만들어서 대규모로 도벌해 온 것입니다. 예로부터 치산치수는 나라 살림의 근본이 된다고 했습니다. 한 그루의 수목이라도 아끼고 가꾸어서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풍치를 지켜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