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을 푸르게

한국일보사와 한국 포플러 센터에서 벌이고 있는 농촌 돕기 포플러 조림운동은 전국의 푸른 호응을 불러일으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적극 호응, 범국민운동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촌 돕기 조림운동은 이탈리아 포플러로 전개하는데 성장력이 빠른 이 이탈리아 포플러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토질에 알맞은 것으로 특히 우리나라는 6, 7, 8월에 들어 비도 많이 오지만 곧 맑은 날씨로 개어서 포플러 재배에는 어느 나라보다도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포플러는 경사도가 15도 미만의 땅이면 어디에나 잘 자라고 더욱이 강물이 넘쳤다가 빠지는 지대는 가장 적합한 땅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포플러는 3년생이라도 토질이 좋은 곳이면 거의 흉고 직경이 18~22센티미터나 된다고 하니 이와 같이 성장이 빠른 포플러는 농민의 소득을 늘릴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