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모진 추위로 말미암아 인천항은 개항한지 80년 이래 처음으로 얼어붙어 58만 여 평의 내항이 사실상 폐항 상태에 빠졌던 것입니다. 1월 24일 경, 항구 내에는 70cm 이상의 많은 얼음장이 깔려 있어 모든 선박은 꼼짝도 못하고 항내의 하역 작업도 한때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얼어붙은 인천부두에는 인근 여러 섬에서 육지로 왔던 여객들로 들끓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1월 28일 경부터는 서서히 얼음이 풀리기 시작해서 다시 인천항의 배들은 움직이게 되었으며 이번에 바다가 얼어붙었다는 이러한 사실은 우리나라 기후로써는 놀라웠던 일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