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향한 꿈의 과학세계를 화려하게 펼쳐 보이는 대전 세계 발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1893미국 시카고 엑스포에 참가한지 100년 만에 우리 손으로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으로 BIE 즉 국제 박람회 기구의 공인을 받았고 참가한 나라도 108개국에 이름으로서 경제무역 올림픽으로서 다시, 한번 한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도약의 길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 자연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이라는 첨단기술이 총 동원되고 있어서 이번엑스포는 서울올림픽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또 하나의 도약인 셈입니다. 8월 6일 개회식에 이어서 7일 개막되는 엑스포 93은 11월 7일까지 세계 각국의 저마다 자랑거리를 선보이며 문화행사만 해도 자그마치 2천300여회나 열립니다. 대전 엑스포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만남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다 함께 번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많고 또한 놀이시설이 많은 대전 엑스포는 무엇보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즐겁게 기다리고 질서를 지키며 관람하는 자세가 요망된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