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동의 해에 맞이한 어린이날. 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통령 큰 영애는 서울 장안국민학교 6학년 한윤정 어린이에게 서울 어린이상 대상을 주고 이 밖에 44명의 모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을 주어 격려했습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베풀어진 어린이날 잔치에 박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나가는 일이야말로 나라의 밝은 내일을 창조하는 우리의 막중한 책임임을 명심해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백년대계 긴 안목으로 남의 어린이나 내 어린이나 한결 같이 아끼고 보살피는 사회풍토를 길러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국의 정신박약 어린이와 지체 부자유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체육대회 등 여러 가지 행사가 베풀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