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백두산 높은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텃다.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