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라고 정상인보다 못할 것이 없습니다.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주간이 있는 이달 4월은 또한 장애인의 달로써 남북한 장애인 걷기 대행진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전국에서 일제히 베풀어졌습니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는 제1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의 실현을 통한 장애인의 복지를 다짐했는데 의료보장과 취업의 보장, 복지시설을 확충하는데 더욱 힘쓰기로 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재활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장애인 복지향상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수상자 등 105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각종 재활사업에 내실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애인은 다름 아닌 우리의 이웃입니다. 동정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불편한 점을 도와주는 가운데 더불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5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아인들 간에 인적교류와 정보교환, 체육경기 등을 통해서 국제적인 우호를 증진하고 농아인 체육에 활성화를 도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