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주먹으로 일제에 항거했던 우리 학생들의 장거, 광주학생독립운동 35주년을 맞는 11월 3일 광주서중 교정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내외귀빈과 광주시내 일반여 학생 시민이 모인 가운데 그 기념식이 베풀어졌습니다. 항일투쟁의 상징인 줄기찬 불꽃이 타오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식전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광주학생 사건은 3.1운동과 더불어 우리 독립운동사를 빛낸 자랑이라고 치하하면서 통일 방안에 대해서는 국시로 내걸고 있는 유엔 감시하에 남북자유선거 방안에 여한 변동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