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조선총독부 관방회계과에서 실시한 대구사범학교 교실 강당 증축 및 광주사범학교 특별교실 기타 신축 공사와 관련된 서류들의 편철이다. 대구사범학교의 경우 단층 교실 건물을 2층 건물로 증축하고 1층과 2층 사이의 복도를 증축하는 것과 1925년 건립된 강당을 증축하고 모양개조를 하는 공사이다. 광주사범학교는 목조 단층의 특별교실, 음악교실, 무기고 및 벽돌조 건물의 봉안전(奉安殿) 등을 신축하는 공사이다. 일제 강점기 관공서 공사는 거의 대부분이 조선총독부가 주도하였으며, 또한 일본인 업체가 공사 시공을 독점하였다. 대구사범학교와 광주사범학교 공사와 관련된 본 기록물에서도 입찰지명인이나 공사 시행업체가 모두 일본인 건설업체임을 알 수 있다. 본 기록물의 대구사범학교는 1923년 4월 경상북도 도립 사범학교로 개교되어 1929년 4월 관립 대구사범학교로 개칭된 일제시대 초등교원 양성기관이며, 광주사범학교는 1923년 3월 전남도립 사범학교로 개교하여 이후 1929년 광주 학생 독립운동시 본 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자 1930년 폐교되었다가 1938년 교육령 이후 광주사범학교로 개칭되어 개교하였다. 대구사범학교 교실 및 강당 증축과 관련된 본 기록물철은 현재 보존되어 있는 대구사범학교 강당과 그 건물 모양이 기존에 알려진 1925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1940년 증축과 아울러 정면 현관문 공사를 통해서 현재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대구사범학교 교실 강당 증축 공사 관련 기록
광주사범학교 특별 교실 기타 공사 관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