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물철은 1909년 경시청에서 생산·접수한 것이다. 경기도 경찰부, 충청남도 경찰부, 전라남도 경찰부 등 각도에서 경시청으로 보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통계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이며, 내용상 화재와 변사통계자료로 나누어 작성되었다. 또한 통계표는 각도의 화재·변사의 원인, 손실금액, 조선·일본·외국 등으로 세분해 작성되어 있다. 이 기록물철은 1909년 화재·변사의 원인, 손실금액 등을 전국적으로 조사하여 도표화하고 있어 그 시기의 사회상을 조망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화재의 원인 중 폭도의 방화(의병운동)는 식민지화 반대운동과도 연관지워 설명될 수 있고 변사 중 자살, 동사, 아사가 많다는 것은 이 시기 조선인들이 더욱 궁핍화되어 가고 있다는 근거로 볼 수 있다.
화재통계
변사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