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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수집·보존 중앙기관, 전문성·역량 강화해야”
11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서울기록관 방문 직원 격려·당부
기록물 복원작업을 살펴보고 있는 정종섭 장관

기록물 복원작업을 살펴보고 있는 정종섭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국가기록원의 기본 기능인 기록의 수집·보존에 충실해야 함은 물론, 모든 공공기록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각급 기록관과 관련기관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정종섭 장관은 지난 3월 대전시 소재 본원 방문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기록관을 방문하여 전시관을 관람한 뒤 방호, 실무원, 환경미화원 등 현업근무자 격려와 오찬을 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오찬 참석자들과 일하는 방식 개선 이후 근무환경 변화 등을 소재로 환담을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중앙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 각급 기록관과 관련기관을 지원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도를 개선하고 역량을 향상해야 한다.”며 “특히 그동안 구축해 온 최신 시설과 전문인력을 더욱 고도화하여 중요 기록물 소장기관의 복원·복제업무를 지원·총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직원들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록관리 선진국 연수와 학계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직원들도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와 노력을 다하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1년여 앞으로 다가 온 2016년 ICA 서울총회 준비상황, 대통령기록관 신청사 세종시 이전, 전자기록물 본격이관 현황 등을 보고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의 안내에 따라 기록물 보존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정종섭 장관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의 안내에 따라 기록물 보존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정종섭 장관

이어 정종섭 장관은 서고와 복원실, 시청각실 등의 작업장을 방문하여 실무원들을 격려하고 기록관리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산불발생 시 불이 건물에 옮겨 붙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기록관 외벽에 설치된 수막설비 시연참관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방문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