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 짧은 소식
2020년 9월 동정 및 짧은소식
국가기록원은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용산역 로비에서 국가기록원 하반기 기획전시 : 「철마의 길, 철로 위의 사람들」을 개최한다. 이를 위하여 국가기록원은 9월 18일 「2020년 국가기록원 하반기 기획전시 : 철마의 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가기록원 직원들과 수행업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철마의 길」 착수보고회에서 이소연 원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기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철도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부 직원들을 포함한 의견수렴과 자문을 추진해 국민들이 많이 접하지 못했던 대표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인선 완전개통 120년을 기념하고 철도의 발전상 및 미래상 재조명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 국가기록원과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 관련 기록들이 주요 소재가 될 예정이다.
철도 개통기부터 광복 이전의 초기 철도 역사,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철도 모습, 2020년 이후 철도의 모습들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전시될 예정이다. 근대 교통의 상징이자 현대 경제발전의 중추 역할을 한 우리 철도의 역사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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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하반기 기획전시 철마의 길 포스터
국가기록원은 9월 17일 서울특별시 NPO지원센터에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 10개 NPO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가기록원과 NPO단체는 민간단체의 기록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기록관리 분야의 협업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국가기록원과 함께 간담회를 주관한 서울시 NPO지원센터의 정란아 센터장은 국가기록원의 민간영역의 기록관리에 대한 지원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의견과 함께 존속기간이 긴 단체의 오래된 중요 기록들을 디지털화하는데 국가기록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민간단체가 개별적으로 기록을 생산하고 관리하기 위한 매뉴얼을 만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국가기록원이 표준화된 문서 서식‧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민간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그 밖에 참여연대, 녹색교통 등 참석단체 대표자는 민간단체의 활동 과정 중에 생산되는 다양한 형태의 전자기록의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기록원-민간단체 간 네트워크 및 협업 체계를 마련하여 함께 해결해 갔으면 하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민간분야 기록관리가 국가기록관리 거버넌스 내에서 주요 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가기록원과 기록공동체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에서도 기록의 관리와 활용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기록사무를 총괄하는 국가기록원의 역할이 주목된다.
강제동원 명부 서비스 구축사업 중간보고회
국가기록원은 8월 31일 「일제 강제동원 관련 명부 서비스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을 비롯한 국가기록원 직원들과 구축사업 담당 사업수행사 대표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2018년 대법원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개인의 손해배상권은 유효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지만, 일본은 1965년 청구권 협정으로 배상 문제는 소멸되었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배상은 답보 상태에 있다.
우리는 강제동원 배상의 증거적 가치를 가진 명부의 통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데, 국가기록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과 자료는 강제동원된 당시 조선인들의 실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우리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중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번 명부DB구축 대상자료는 일제강점기 말 일본군이 소속 군인·군속을 기록한 기록명부인 유수명부(留守名簿)와 일본기업에 동원된 조신인이 기록된 명부인 ‘조선인 노동자에 관한 조사결과’ 등 이다. 성명, 본적지, 생년월일, 부대명, 동원지 등 피해자의 정보와 동원의 실상을 알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이후 10월 중에 「일제 강제동원 관련 명부 서비스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9월 11일 「기록관리 이슈페이퍼」 제23호를 발간했다. 「기록관리 이슈페이퍼」는 기록관리 현장의 다양한 현안 논의와 기록인 여러분의 귀중한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수시 발간 간행물이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기록관리 방안에 대한 그간의 다양한 연구와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된 데이터세트 기록관리 절차와 실행방안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도구들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행정정보 데이터세트는 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데이터형태의 기록을 의미한다.
기록관리 이슈페이퍼 23호 표지
이번 호는 서론에서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추진 배경과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기본 분석을 언급하고 본론에서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기록관리 방향,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기록관리 실행절차,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의 기록관리 방법을 소개한 뒤 결론을 맺고 있다.
「기록관리 이슈페이퍼」 제23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록원 누리집 ⇒ 기록관리 업무 ⇒ 연구/개발 ⇒ 기록관리 이슈페이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