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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여성기록 전시콘텐츠 Women’ s History Exhibit content

35208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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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목 엄마, 저 여자아이 아니였어요?
사진 엄마, 저 여자아이 아니였어요? 의 사진
생산년도 1965
제공자 기록물 유형 사진기록물
기록물 설명 언니랑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예전에는 사진 찍는 장소가 특별히 있지 않았습니다. 놀이공원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마땅하게 가는 곳도 없었고 개인이 소지하고 있던 카메라 또한 없었기에 사진을 찍기 위해 소픔을 가지고 다니던 사진사에게 사진을 찍고 돈을 주면 주소로 부치거나 다음에 다시와서 전해 주고 가기도 했답니다. 다섯살 차이나는 언니는 여자아이가 맞는데 옆에 있는 아이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도무지 구분이 가지 않으시죠? 저희 어머니는 딸만 셋을 낳아 셋째 딸인 저는 거의 남자아이로 키우셨다고 합니다. 넥타이에 짧은 머리는 기본이고 이름까지 아들자(子)를 넣어 영자라는 이름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고(지금은 개명을 했답니다) 세살 터울 남동생이 태어나서야 저는 여자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한편으로는 좀 속상해요. 어머니의 아들 사랑은 그 후로도 쭉~ 계속되었고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아들은 특별하답니다. 저는 그 설움에 딸을 낳아 아들보다 특별히 잘해 주겠노라 결심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아들만 둘이랍니다. 요즘은 딸이 좋다는 시대이고 저는 딸이 없어 서운하지만 아들 둘에게 똑같이 잘해준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아들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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