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목: |
부군폐합 관계서류 * 해당 철의 내용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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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년도: | 1914년 |
기록물 유형: | 일반문서류(문서대장) |
생산기관: | 지방행정 |
소장위치: | 대전국가기록정보센터 |
공개여부: | 공개 |
관리번호: | CJA0002548 |
[부군 폐합에 관한 건(경기도장관->내무부장관 : 1913.9.12)]
비제467호(회답)
이번 달 3일자 내비제1144호로 위 제목의 건에 대하여 조회했는데, 본도 삭녕군의 지세는 구릉이 군내에 울퉁불퉁하고 군내 7면 중 인목(寅目), 내문(乃文), 마장(馬場)의 3면을 차단하고 있으므로, 이 3면은 철원에 통하는 도로가 약간 평탄하므로 교통 상 편하지만, 다른 4면 이에 반하여 준험한 언덕길을 두고 있고, 또 삭녕·철원 양군청 간의 거리는 약 11리에 이르고 철원군청으로부터 삭녕군 내의 가장 먼 거리인 면까지 13리이므로, 폐합에는 불편이 적지 않습니다. 본 군은 산악으로 외진 곳이므로, 지금까지 농민의 자금융통에 곤란하므로 다행이 금년도에 금융조합이 설치되어 비로소 경제 상태의 개선이 기대되는 때에, 구역의 변경 같은 것은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본군은 임진강 본류와 지류의 수원지로서 치수 상 이대로 두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앞의 3면은 지형 상으로 보아 강원도에 깊이 들어가 있고 마장면 석교로부터 철원까지 4리 18정으로 교통·경제 상 철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기타 4개 면은 연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삭녕군청으로부터 연천정거장까지 6리에 지나지 않으므로, 분할의 방법에 따르더라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충청남도 평택군은 하천이 군 경계를 둘러싸고 안성천을 끼고 수원·진위 두 군과 마주보고 있어 지세 상 본도 진위군에 폐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여겨지므로 적절하게 처리해주기 바라며 도면을 첨부하여 회답하는 바입니다.
- 삭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