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목: |
면폐합 관계서류 * 해당 철의 내용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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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년도: | 1914년 |
기록물 유형: | 일반문서류(문서대장) |
생산기관: | 지방행정 |
소장위치: | 대전국가기록정보센터 |
공개여부: | 공개 |
관리번호: | CJA0002560 |
[면 폐합에 관한 청원의 건(○○○->경상남도장관 : 1914.5.13)]
귀 관내(貴管內) 통영군(統營郡) 원량면(遠梁面) 주민이 본래의 사량면(蛇梁面) 복구의 건에 관해 별지대로 품청(稟請)하였다. 이에 대해 꼼꼼히 폐합의 취지를 설명하여 타이르고 서면(書面)으로 송부(送付)해서, 처리해주기 바란다.
본래의 사량면(蛇梁面)에 관한 조사
사량면은 본래 통영의 서쪽 바다 중에 산립(散立)한 2개의 도서(島嶼)로써 하나의 면을 조직했는데, 면 폐합의 결과 가장 가까운 도서인 원삼면(遠三面)과 병합하여 원량면(遠梁面)으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그 호수(戶數), 자력(資力), 폐합 후 면사무소와의 거리는 다음과 같다.
一 본래의 사량면 호수 438, 인구 2,477, 지세액 278원(圓)
二 면사무소와의 거리 가장 먼 거리가 13리(浬)
[면 폐합에 관한 건]
청원서(請願書)
1914(대정3)년 4월 1일 면 폐합 명령에 따라 구(舊)사량면(蛇梁島)과 원삼면(遠三面)을 병합하고 현재 원량면(遠梁面)으로 하였는데, 이는 정부의 처분으로 진정의 여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량도로부터 원량면 역소(役所)까지 바다 거리로 약 340리이고, 게다가 원량면 역소로부터 통영군청까지의 거리 또한 180리입니다. 더구나 해양에 풍파가 험악하면서 조류도 급격한데, 날씨가 맑고 평온한 때는 1년 중 며칠도 없습니다. 때문에 이동장(里洞長)과 인민이 면장(面長)을 경유(經由)하여 관서(官署)에 신청하는 사건에 있어서 상술한 험로를 건너는 모험을 하는데 생명의 위태로움은 거의 표현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따라서 본도(本島)의 서민 모두가 원망하고 한탄해 마지않습니다. 또한 어떻게 공무(公務)를 따르고 지킬 수 있을지 한탄스럽습니다. 마침내 관할 군청 및 도청에 청원하고 또한 상부에 애원하니, 위 사실을 실제 조사한 다음 본 사량도만은 지난날과 같이 별도로 하나의 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청원합니다.
1914(대정3) 5월 10일
경상남도 통영군 원량면 원(元)사량면 주민 등
대표자 이○○
김○○
차○○
외55인
조선총독 백작 사내정의(寺內正毅) 전(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