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민화전등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지루하고 따분하기 쉬운 겨울방학에 부모와 자녀들이 LED전등과 전통한지를 이용해 민화전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과 비운의 왕자 소현세자의 책봉 이후 일기를 소개하는 "소현세자 동궁일기" 특강 등 역사공부와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1월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서울기록관과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며, 초등학생 자녀(4~6학년)와 학부모 총 240명 등 약 100가족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체험교실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특강과 흥미와 활용성을 연계한 체험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소현세자 동궁일기", "열성조계강책자차제" 등 왕세자 교육 관련 기록을 활용한 <조선시대 왕실교육> 특강을 통해 기록의 가치를 체감하고 더불어 평소 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내용의 강의로 문화적 자긍심과 함께 기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대통령이 보고받는 장면 체험
대통령 취임선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또한 <LED 한지 민화전등>을 직접 만들고, 이를 활용한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등의 학습 활동을 통하여 기록의 필요성과 기록하는 습관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역대 대통령의 문서를 보존하고 있는 서고와 훼손된 종이기록물을 되살리는 복원실, 시대별 주요 기록물 및 대통령기록물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을 관람하고, 「기록문화 체험학습장」 에서는 국새 및 역대대통령 수결 찍기, 훼손된 사진 및 그림 복원하기, 직지 인쇄 등 다양한 기록을 직접 체험하였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상당초 학생과 학부모들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박선생 창의교실' 학생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은 2일 상당초 학생과 학부모 12명, 7일 '박선생 창의역사교실' 216명, 14일 동래역사길 27명, 22일~23일 역사탐방 동아리 천지인 160명 등 1월 동안 개인·기관·단체·학교 소속 600여명이 전시관을 견학했다.
특별전 설명을 듣고 있는 동래역사길 회원들
특별전을 관람하는 천지인 회원들
금융위원회, 충청남도교육청 등 기록관리 우수 기관 포상
2014년 국가기록관리 포상 전수식에 참석한 유공자와
가족들
박동훈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27일 대전기록관에서 범국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록관리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17점(포장 1, 대통령표창 7, 국무총리표창 9)과 장관표창 27점을 전수했다.
이날 수상 대상은 기록관리 문화 확산에 공이 큰 민간인, 기록관리 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앙ㆍ지자체ㆍ교육청 및 공공기관 등 다양했다.
민간분야에서는 22년간 지역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특히 200년이 넘는 자료를 비롯하여 「첨배록」, 「고왕록」, 「노비문서」, 「호적단자」, 「집사기」, 현판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전시관에 전시함으로써 민간분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동진 덕동민속전시관장이 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20여 년을 나주 지역 향토사학자로서 자료수집 · 연구 및 발간 등 지역기록 체계화에 공적이 있는 이민관 나주목향토문화연구회 명예회장과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로 기록관리의 국격을 제고한 사단법인 새마을운동중앙회가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향토자료 수집 및 전시에 앞장서 온 창원향토자료전시관 양해광 관장과 방송기록 수집 · 활용에 공적이 높은 한국방송작가협회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였다.
기록관리 현황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 포상
공공분야에서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에서 실시한 기록관리 현황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공공기관 및 공무원에게 대통령표창 5점(금융위원회, 충청남도교육청 등), 국무총리표창 8점(서울시교육청, 육군본부 등), 장관표창 27점(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수여했다.
박동훈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향후에도 기록문화 보존 및 확산에 공로가 있는 숨어있는 민간인을 적극 발굴하여 민간기록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도록 하고, 공공기관에 대하여는 기록관리 현황 평가를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게 실시하여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