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부터 1932년까지 실시한 시가지개측사업의 관계철이다. 기록물철에는 경상남도에서 작성하여 조선총독부 재무국에 보고한 완료보고관련 기록물과, 재무국에서 경상남도에 시행한 기록문들이 편철되어 있다. 세부건을 살펴보면, <진주시가지개측관계서류>·<진주시가지개측 육천분의 일 개측>·<진주시가지개측사무종료보고>·<업부별공정표>·<진주시가지개측구역일람표>·<진주시가지도> 등이다. 진주시가지 개측사업은 1930년도에 구시가지(중역·동역·대안·평안·비봉 각동 급 내역, 중안 각동의 일부)를 시작으로, 1931년도에 옥봉리 일부를 대상 범위에 추가하였다. 1930년 10월 1일 개측사업을 시작하여 1932년 3월 31일 개측사무를 완료하였다. 개측사업은 진주부에 임시개측반(臨時改測班)을 설치하여 추진하였으며, 군 촉탁(郡囑託) 1명, 군기수(郡技手) 16명, 부군 측량수(府郡測量手)3명, 고원(雇員) 4명 등 총 24명이 개측종사원으로 참여하였다. 총 조사일수는 조사측량 1,026일, 도부(圖簿)정리 1,391일 등 2,400일이고, 12,666엔의 예산이 투여되었다. 시가지 개측결과 3,324 지번을 정리하였고, 측량원도 작성 34매, 지적도 작성 64매, 지적도일람도 7매를 작성하였으며, 도로·하천 등의 오류를 토지대장에서 정정하기도 하였고, 오류정정 신청을 제기한 지번에 대해서도 정정 작업을 진행하였다. 개측사업은 삼각점 설치, 도근측량점 및 표석 설치, 개측지역의 지번결정, 이동지 조사, 강계(疆界) 표시 및 조사, 강계결정, 세부측량, 실지조사, 지적산정, 지적도 개조, 토지대장정리, 개측결과에 따른 지적 정리, 경제분쟁 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