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메아리
우리나라 발전을 크게 뒷받침할 경부 고속도로 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요즘 박정희 대통령은 바쁜 시간을 짜내어 수시로 공사장을 시찰하고 일하는 산업 전사들을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공사는 제1공구인 경수 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인데 박 대통령은 서울과 오산사이의 공사를 기필코 연내에 완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기서 경부 고속도로의 제1공구인 서울 오산 간의 공사 현황을 살펴보면 제3 한강교에서 영등포구 양재동까지 7.66킬로미터는 서울시가 공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양재동에서 오산까지 38.6킬로미터는 8개 공구로 나누어 각각 공사를 서두르고 있는데 가장 난공사 지역은 달이내고개 3킬로미터로 군에서 그 공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5월 말 현재 흙을 깎고 쌓는 노반 공사가 58%, 전체 공사가 27%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말에는 완전히 준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