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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닦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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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의 기공(착공)과 준공은 각기 달랐다. 이는 구간별로 나누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준공한다는 명분도 있었으나, 곳곳에 어려운 공사가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공사는 크게 보면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작, 완공되었다. 먼저 제1차 착공은 서울-수원-오산 구간이었고, 제2차로 1968년 4월 3일 오산-천안-대전구간이 착공되었으며, 제3차로 대구-경주-부산간 기공식이 1968년 9월 11일 열렸으며, 가장 어려운 구간이었던 대전-대구 구간은 1969년 1월 4일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이들 공구는 다시 서울을 포함한 7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터널과 교량공사는 당시 우리의 기술력으로 매우 고난도의 작업이었다. 터널과 교량은 각각 12개, 305개였으며, 이 가운데 대전-대구간 공사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 정부는 매주 고속도로의 건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관계부처 장관을 중심으로 하여, 국무회의 안건으로 경부고속도로의 건설 과정과 문제점, 대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러한 점검으로 비교적 빠른 시일에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될 수 있었던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구간별 기공식 및 준공식 현황

경부고속도로 구간별 기공식 및 준공식 현황
공구명 연장(km) 기공식 준공식
수원 공구 서울 구간 7.6 1968.2.1 1968.12.21
양재~수원 38.6
수원~오산 1968.12.30
천안 공구 오산~천안 65.9 1968.4.3 1969.9.29
천안~청원 1969.12.10
대전 공구 청원~옥천 74.4 1968.8.19 1970.7.7
황간 공구 옥천~김천 54.8 1969.1.14
왜관 공구 김천~대구 54.9
영천 공구 대구~월성 73.6 1968.9.11 1969.12.29
언양 공구 월성~부산 58.2
언양~울산 14.2 [별도] 196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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