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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북화해무대에 반성도 없이 편승하려하나”
남북정상회담 경제인간담회… ‘남북경협 말 바꾸기’ 비판

등록일 : 2007-09-11
관련링크 : http://16cwd.pa.go.kr/cwd/kr/archive/archive_view.php?meta_id=peacekorea&page=4&category=282&id=d12ac28aee5953595753f030
http://16cwd.pa.go.kr/cwd/kr/archive/archive_view.php?meta_id=cwd_news&page=&category=&sel_type=1&keyword=%C8%AD%C7%D8&id=d12ac70a358059e4fd5cdae0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남북정상회담 경제인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남북경협을 놓고 일각에서 ‘친북 좌파’ ‘퍼주기’ ‘2중대’라고 매도했었기 때문에 투자하는 쪽이나 여는 쪽이나 모두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렇게 폄하하고 모략했다가 지금 어렵게 조성된 남북정상회담, 남북화해무대에 달랑 승차권 한 장 들고 편승하려고 한다. 아무런 반성도 없다”면서 “미래에 대한 예측력은 지도자의 자질 중 첫 번째다. 필요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말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 마무리발언 요지

오늘 문서로 정리된 보고서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생생한 건의와 애로사항을 많이 말씀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경제적 측면의 고려 위에 평화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평화에 대한 확신이 경협의 기본조건입니다. 따라서 '평화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합의와 제도적 보장을 마련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동안 참여정부가 멀리 보고 결정을 내렸던 남북경협을 놓고 일각에서 ‘친북 좌파’ ‘퍼주기’ ‘2중대’라고 매도했었기 때문에, 투자하는 쪽이나 여는 쪽이나 모두 쉽지 않았습니다. 기업인 여러분도 그런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하거나 계속해 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폄하하고 모략했다가 지금 어렵게 조성된 남북정상회담, 남북화해무대에 달랑 승차권 한 장 들고 편승하려고 합니다. 이제 없어져야 할 유치한 정치행태입니다. 아무런 반성도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력은 지도자의 자질 중 첫 번째입니다. 장래에 대한 예측이 불안한데 국민들이 어떻게 그 지도자를 믿고, 투자하고,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더라도 조류를 정확히 보고 끌고 가야 하는 것이 지도자입니다. 필요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말을 바꿔서는 안됩니다.

여우와 두루미의 일화가 있는데, 그동안 일각에서는 ‘여우가 왜 두루미를 생각하느냐’는 식으로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두루미처럼 사고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따라서 문제가 풀린다는 점입니다. 서로 차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분들도 이러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가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대의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희망과 기대감을 줄 수 있는 대화법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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