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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브리핑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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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상회담 D-12 ‘서울-평양 스케줄’ 착착
[준비상황 중간점검] 프레스센터 운영계획 마무리단계

등록일 : 2007-09-21
관련링크 : http://16cwd.pa.go.kr/cwd/kr/archive/archive_view.php?meta_id=peacekorea&page=4&category=282&id=0155eca4bf0a5c035e91b89d

10월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과 방북대표단의 숙소와 일정, 프레스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정부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방북 중인 1차 선발대가 북측과 협의 중이거나 결정한 △방북대표단 필수인원 추가 △숙소 △일정 △특별수행원 분야별 간담회 추진계획 △차량이용 △개성공단 방문 △참관후보지 △특별수행원 인원조정 △아리랑공연 관람 문제 등에 설명했다.

“북측, 아리랑공연 관람 제의…검토 후 최종결정”

이 장관은 아리랑공연 관람과 관련해 “북측이 (1차 선발대에) 아리랑관람을 전체 일정 중 하나로 검토해 줄 것을 제의한 바 있다”며 “정부는 무엇보다 남북관계 진전과 국민 의식수준을 감안할 때 상호체제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 차원에서 좀 더 포용적 자세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런 관점에서 앞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리랑 관람에 대한) 기본입장은 1차 선발대가 방북해 전체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고 이 협의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발대가 21일 귀환하면 북측 제의 내용을 검토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아리랑은 사실상 2002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우리 측에서 2002년 1000∼2000명, 2005년에는 7000명이 넘는 많은 인사들이 관람한 바 있으며 2005년에는 당시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관람한 바 있다”면서 “2000년 10월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방북 시에는 아리랑의 전신인 집단체조 ‘백전백승 조선노동당’ 공연을 이미 관람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 장관에 따르면 현재 남북정상회담 사전답사차 방북 중인 1차 선발대(단장 이관세 통일부 차관)는 남북 간에 이미 합의된 대표단 200명 외에 행사진행에 필수적인 만찬관계자, 차량운전원 등 인원들의 방북을 별도로 보장하기로 하고 추가되는 분야와 규모를 북측과 협의 중이다.

특별수행원은 보통강호텔…일반수행원·기자단 고려호텔

노 대통령과 방북대표단의 숙소는 공식수행원의 경우 백화원 초대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수행원은 보통강호텔, 일반수행원 및 기자단 인원들은 고려호텔에 체류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 백화원초대소는

북한의 대표적인 국빈 숙소로 평양특별시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10분 거리인 대성구역 임흥동에 위치하고 있다. 1983년 국빈급 외국 인사들의 숙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립한 시설로,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과 인접해 있으며 건물 뒤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고 앞쪽에는 대동강이 흐르고 있다.

3층 구조의 건물 3개 동(棟)이 있는데, 건물과 건물 사이는 통로식으로 연결돼 있다. 화단에 붉은색 세이지를 비롯한 100여종의 꽃이 피어 있어 ‘백화원(百花園)’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숙소로 사용한 곳도 백화원초대소다.

2일 북측 환영만찬…3일 우리 측 답례만찬 예정

이 장관은 우리 측 방북대표단의 일정에 대해 “방문 첫날에 북측의 환영만찬이 공식 마련될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우리 측이 주최하는 답례만찬이 예정돼 있다”고 귀띔했다.

특별수행원 간담회 일정은 당초 정치, 경제, 사회문화, 여성 4개 분야에서 구성원의 다양성을 고려해 7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다. 이 장관은 “세분화된 분야는 정치, 기업인대표, 업종별대표, 문화·예술·학술, 사회단체·언론, 종교, 여성 7개 분야”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 귀환길 개성공단 방문 북측과 협의 중

노 대통령의 개성공단 방문 문제에 대해 이 장관은 “귀환길에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문제를 북측과 현재 협의 중이며 구체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1차 선발대는 또 방북대표단의 차량이용문제와 관련, 대표단 방북시 우리 측 차량을 전체적으로 이용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북측이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했었다.

이 장관은 참관지 문제와 관련, “참관 후보지로 초청 측이 제의한 안을 바탕으로 우리 측 선발대가 현재까지 김원균명칭평양음대, 인민문화궁전, 고려의학과학원, 인민대학습당을 답사했고 오늘도 다른 지역을 답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재계 인사 1명 추가

그는 또 “특별수행원에 재계 인사 1명을 추가하기로 하고 오늘 오후 정상회담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47명의 특별수행원에 1명이 추가되면 일반수행원이 1명 줄게 된다.

국민의견수렴 문자메세지 독력 포스터 - 국민여러분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휴대폰 문자메세지 보내기 #8201(빨리통일)

이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의견수렴과 관련, “19일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며 “수렴된 견의내용은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에 전달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들은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이나 당부를 문자메시지로 작성한 뒤 #8201(빨리통일)로 발송하면 통일부 홈페이지에 내용이 등록된다. 휴대폰 문자메시지 의견수렴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

정부는 현재 ‘국민과 함께 하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와 국정브리핑은 물론 각 부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일반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

이 장관은 아울러 “남북정상회담관련 브리핑은 내일(21일)부터 이번 달 30일까지는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하게 된다”며 “다음달 1일부터는 프레스센터가 설치되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에 따라 1차 선발대가 귀국하는 21일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와 제9차 준비기획단 회의를 거쳐 22일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최종 협의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금주에는 1차 선발대가 출발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며 “12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준비해 내실 있는 회담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400석 규모…24시간 운영

한편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실시간 보도·중계를 위한 서울 프레스센터 설치 운영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정상회담 추진 체계 - 대통령 -> 정상회담추진위원회 (위원장:대통령 비서실장, 위원:외교안보정책실장, 통일 및 외교국방장관, 국정원장, 국무조정실장 *확대회의시 :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법무 및 문화관광부 장관, 정책실, 경호실장, 경제수석, 국정홍보처장 포함) -> 자문단 -> 정상회담 준비기획단(단장 : 통일부 장관), 정상회담 사무처(처장 : 통일부 차관) -> 홍보, 경호, 의전 -> 전략지원 및 행사지원

국정홍보처는 현재 프레스센터가 들어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400석 규모의 합동브리핑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에는 합동브리핑실 외에 언론의 취재편의를 위한 방송센터와 행정실도 마련된다.

19일 현재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신청한 언론사와 기자들은 모두 131개 매체 613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국내언론은 72개사 348명이며, 외신은 59개사 265명이다. 홍보처는 국내외 언론사로부터 신청이 계속되고 있어 등록기자 수가 모두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전 취재신청을 한 기자들에게는 프레스센터 출입증이 사전지급되며, 현장에서 신청하는 기자의 경우 신청서와 신분증을 확인한 후 즉석에서 발급된다. 홍보처는 출입증 발급시 국문과 영문으로 된 ‘프레스가이드’도 제공할 방침이다.

10월 1일 개소식을 갖는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는 회담 마지막 날인 4일까지 24시간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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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08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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