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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보는 4.19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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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부정선거 반대시위 시작되다.

3.15부정선거를 반대하는 시위는 초기에는 중.고등학생들의 산발적인 시위로 전개되었다. 3월 15일 선거일 밤 경남 마산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여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3.15 부정선거 반대시위 관련기사이미지

3월 15일 실종되었던 마산상고 학생 김주열의 시신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4월 11일 마산부두에서 발견되자 마산 시민들은 시청, 파출소 등을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러한 1,2차 마산시위를 계기로 4월 18일 고려대생 3천여 명이 마산사건의 책임자 처벌, 경찰의 학원출입 금지 등을 담은 ‘4.18 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의사당을 향해 시내로 진출하였다. 이들은 귀교 도중 청계천 4가에서 유지광이 지휘하는 ‘반공청년단’과 깡패 100여 명의 습격을 받아 수십 명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많은 사상자와 계엄령 선포

마침내 4월 19일 서울시내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시내로 진출하여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전개하였다.
시위대들이 경무대 앞에까지 진출 하자 경찰이 발포하여 21명이 사망하고 17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을 필두로 오후 5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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