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쿠스 혼디우스(Jodocus Hondius, 1594~1629)의 동생 헨리쿠스 혼디우스(Henricus Hondius)가 1630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제작한 세계지도로 동서양(兩) 반구도(半球圖)로 그려져 있다. 남방 대륙은 탐험하기 이전이라 미지의 땅으로 크게그려져 있다. 우리나라는길게반도의형상으로그려져있는데‘, Corea Isthmus(한국지협)’로 표기되어 있다. 길쭉한 모습 때문에 지협(地峽)으로 인식했던 것이다. 지도의 여백에는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하였는데, 케사르(Caesar)를 비롯하여 톨레미(Ptolemy),메르카토르(Gerard Kremer Mercator), 혼디우스(Hondius) 등 뛰어난 지도학자의 초상화를 수록한 점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