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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서도 열람 가능 기록물 온라인 서비스 확대
  • 일제강점기 지적원도 등 열람빈도 높은 기록 370만건 지난해 이어 추가
토지조사부

토지조사부

임야조사부

임야조사부

지적원도

지적원도

일제강점기 작성된 지적원도 등 토지관련 기록물과 교육관련 기록물 등 민원수요가 많은 기록물의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대하여,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발급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 줄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정부 3.0 취지에 맞춰, 일제강점기에 생산한 토지 관련과 교육 관련 공개기록물 등 수요가 많은 기록물 원문이미지 370만 건을 금년 중에 홈페이지(http://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 서비스될 기록물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 가운데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만든 토지 도면(지적원도)을 비롯해 토지조사부, 임야조사부, 토지대장 등과 같은 일반문서 중 열람빈도가 높은 기록물 총 370만 건이다.
지적원도는 조선총독부가 토지조사사업(1910~1918년)을 벌이며 전국 토지를 측량해 토지의 위치와 경계를 작성한 세부 측량원도로, 지번, 소유자명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에 이어 올해는 강원, 충북, 충남권이 추가 서비스된다.
일제강점기에 생산한 토지 관련 기록물에는 당시 토지의 위치나 경계, 토지 소유권자, 소유권자의 변동, 납세내용 등이 담겨 있다.
지적원도는 조상 땅 찾기 등 개인의 재산권 확인이나 증빙 등을 위해 이 기록물을 찾는 이용자가 매우 많았지만, 이전에는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방문 등을 통해 열람을 신청하는 사람만 해당 기록물을 받아볼 수 있어 불편을 겪어 왔다.
올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교육·정책 수립 등에 활용도가 높은 기록물과 정부행사사진 등의 시청각 기록물 등도 포함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공공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기록물의 원문이미지를 온라인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록물 열람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문이미지 온라인 서비스는 2007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568만 건을 공개했으며 올해 370만 건 추가에 이어, 2017년까지 강원 · 경상 · 전라 · 충청권 지적원도, 국제교류 · 경제개발 · 연구보고 · 업무계획 관련 주요 일반문서, 주요 시청각기록물 등 총 1,840만 건(전체 소장량의 20%)을 연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