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015년부터 전자기록물 이관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수지원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인수기간 중 CAMS(중앙영구기록물관리시스템)을 24시간 운용하는 등 차질 없는 이관을 위해 지원체계를 모두 가동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자기록물 본격이관에 대비해 CAMS 구축 및 기능개발을 추진해 온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올해 이관 목표인 약 7만8천철 220만 건을 차질 없이 이관하기 위해 시스템 처리절차 및 사용법 순회교육과 인수지원 전담반 구성·운영, 인수 기간 중 CAMS 24시간 가동 등 지원체계를 강화·운영한다.
CAMS는 국가차원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다양한 기록물을 영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신규 구축한 이후 해마다 기능을 추가·보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원문검색 및 통계처리 기능 추가와 함께 시범이관을 차질 없이 지원했다.
본격 이관이 시작되는 올해는 해외기록물 관리를 위한 다국어처리 및 문자세트 변경, 폐지·한시기관 기록물 인수 및 통합검색 등 기능 고도화가 추진된다.
또한 대용량 웹 기록물의 검수기능 개선 등 웹기록물관리시스템 기능이 고도화되고 웹 기록물 전용 바이러스 검출 및 치료를 위한 서버용 백신 도입 등 보안체계도 강화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지난해 전자기록물 시범이관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사용자들이 추가 요구한 사항을 대부분 반영해 시스템이나 장비의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관지원 전담반을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강화해 이관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대상 기록물은 전체 중앙행정기관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서 10년간 보유한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전자기록물로 장기보존포맷 형태로 이관되며, 올해 약 7만8천철 220만 건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매년 평균 약 7만8천철 290만 건씩 이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