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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국립고궁박물관,
중요 기록물의 위탁보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가기록원은 7월 18일(월), 대한제국 황실 기록의 안전한 보존과 양 기관 간 기록관리 분야 협력을 위해 국립고궁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재희 국가기록원장과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장이 참석하여 ▴기록물 보존에 관한 협조,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기록물 공동 활용에 관한 협력 등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인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 소장 유물을 촬영한 유리건판**, 조선 궁궐과 대한제국 황실의 주요 인물을 촬영한 사진필름 등 중요 시청각 기록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 이왕가박물관 :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이라는 이름으로 1909년(융희3년) 창경궁(昌慶宮) 내에 개관하였으며, 석조 유물, 금속기와 도기, 칠기류 유물, 회화, 금동불상과 나전칠기, 청자 등과 같은 이름난 유물들을 주로 전시하였음

** 유리건판 : 유리판에 액체 상태의 사진 유제(乳劑)를 펴 바른 후 건조한 것으로 현대의 흑백사진 필름에 해당하며, 1871년 영국에서 발명되어 20세기 초반에 많이 사용됨

특히, 유리건판은 일제강점기에 창경궁 안에 있었던 이왕가박물관의 전시실 광경과 소장품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시청각 기록물로서 박물관사 연구 등에 활용이 가능한 매우 희귀한 자료로 알려져 있다.

국가기록원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중요 시청각 기록물 약 7,500여 점을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내 시청각 기록물 전문 시설(저온서고, 低溫書庫)에 한시적으로 위탁 보존할 계획이다.

시청각 기록물은 온‧습도 등 보존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국가기록원은 필름 매체류의 보존에 적합한 온도 0±2℃와 상대습도 30±5%의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대규모 보존시설*을 갖추고 있다.

* 약 1,800만 점의 시청각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6개의 저온서고(서가길이 34.52km) 보유

두 기관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시청각 기록물의 국가 차원의 보존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위탁보존에 합의하였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기록원에 위탁 보존되는 유리건판 약 7,000점에 대한 복제본(디지털 파일)을 국가기록원에 제공함으로써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인 국가기록원의 중요 기록물 보존정책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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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기록사랑 공모전 개최

가치 기록해요! 그때 그 시절

  • 국가기록원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기록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제15회 기록사랑 공모전’을 7월 20일(수)부터 8월 31일(수)까지 개최한다.

    공모는 ‘가치 기록해요! 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개최되며, ①‘문화영화*’로 보는 ‘그때 그 시절’, ②나의 일상, 기록하는 행복한 시간, ③나의 사진, 역사가 되다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글과 그림, 동영상 등으로 출품하면 된다.

    * 문화영화는 극장에서 상업영화의 상영에 앞서, 정부 시책을 전달하기 위해 국립영화제작소 등이 제작한 영상물이다. 정부 선전물임에도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상사료로서 그 의미가 크며, 현재 국가기록원에 2,403편의 필름 원본이 소장되어 있다.


    ‘문화영화로 보는 그때 그 시절’은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서 문화영화를 감상한 후, 우리나라 사회·경제·문화 등 변화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나의 일상, 기록하는 행복한 시간’은 메모, 일기, 편지 등 생활 속의 기록을 소재로 나만의 ‘기록사랑’을 풀어내면 된다. ‘나의 사진, 역사가 되다’는 순간을 담은 나의 사진 한 장을 소개하고, 그 의미와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면 된다.

국가기록원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실시된다. 공모 분야는 글짓기(시·산문), 그림그리기(포스터·캘리그래피), 동영상(UCC) 제작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글짓기와 동영상(UCC) 제작은 온라인으로, 그림그리기는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 및 작품 제출 서식·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 중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5명, 교육부 장관상 5명, 국가기록원장상 30명, 총 40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우수작은 공모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15명 내외)의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국가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9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오는 10월 ‘디지털 수상작품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간되고, 11월부터 국가기록원 소속 기록관(대전·성남·부산)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많은 국민이 공모전 수상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전시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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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영국 대영박물관 소장「오륜행실도」
복원처리 지원

<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오륜행실도 모습 >

국가기록원은 7월 2일부터 7월 10일까지 영국 대영박물관에 복원 전문가를 파견해 대영박물관 소장 「오륜행실도」 12폭 병풍 복원처리에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의 복원 기술을 전수했다. 영국 대영박물관의 요청으로 추진하게 된 이번 파견은 2019년 9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복원처리 대상인 「오륜행실도」는 제작당시(19세기말~20세기 추정)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복원처리 후 전시 활용하여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2019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약 3년간에 걸쳐 진행된 「오륜행실도」의 복원은 병풍 제작 당시에 사용하였던 재료들(장황용 비단 등)을 보강하여 보존성을 향상시켜 재사용함으로써, 최대한 원형의 변형 없이 한국 전통 병풍의 특징이 드러나도록 복원처리 했다.

복원처리가 완료된 「오륜행실도」는 영국 대영박물관 한국실에서 7월 25일부터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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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 강제동원 관련 기록수집 착수보고회

  • 국가기록원은 7월 15일(금) 나라기록관(성남)에서 ‘러시아 사할린 강제동원 관련 기록 수집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국가기록원장, 기록서비스부장 및 직원과 사업 수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사할린 강제동원 관련 기록 수집사업은 사할린 기록관리기관 소장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강제동원 피해 관련 개인 기록 수집 및 수집 기록물에 대한 정리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6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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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량강화 세미나

  • 7월 19일(화) 본원 회의실(온라인 병행)에서 디지털 역량강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정부 업무의 클라우드 환경 전환, 빅데이터 처리업무 증가 등 디지털 기록관리 환경변화를 반영한 데이터 관리, 검색, 색인 및 다양한 검색서비스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세미나는 한국특허정보원 지능정보전략팀 노한성 팀장이 특허정보검색시스템의 검색체계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직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국가기록원은 8월 중으로 디지털역량강화 2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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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록물관리시스템 기능개선 착수보고회

  • 7월 1일(금) 국가기록원 본원(대전)에서 ‘2022년 기록물관리시스템 기능개선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기록정책부장 및 부서장, 업무담당자, 사업 수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기록물관리시스템 기능개선 사업은 NEO3 장기보존패키지 적용 및 클라우드 전환 커스터마이징, 기록관리기준표 관리 및 검색 기능 개선, 기록물 공개재분류 및 보존기간 재평가 결과 등록 기능 개선 등을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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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행정박물 수집자문회의

7월 21일(목) 국가기록원 본원(대전)에서 ‘제15차 행정박물수집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박물 중 기획재정부 등의 5개 기관 관련 공직자 선물류와 관세청 등 14개 기관의 생산현황 통보분 수집을 위한 가치 판단과 자문을 했다.

자문회의를 통해 공직자선물류는 산업통상자원부 금속조형물 액자 등 5점을, 생산현황 통보분은 해양경찰청 창설 60주년 대통령 휘호 등 130점을 이관대상으로 최종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