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단신
2017년 7월 동정 및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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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와 인사 중인 이상진 국가기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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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와 국가기록원 직원들과의 간담회
국가기록원과 해외 기록유관기관과의 기록관리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11일 대전에서 로돌포 솔라노 끼로스(Rodolfo Solano Quiros)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를 만나, 국가기록원과 코스타리카 간의 기록관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12일 코스타리카 대사관 방문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한-코스타리카 간 교류협력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날은 7월 말에 개최되는 한-SICA 공공행정협력단 포럼 준비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포럼에서 대한민국의 기록관리에 대하여 발표하는 한편, 한지를 테마로 한 한지 보존상자 만들기와 한지 장력체험, 그리고 대통령선물 홀로그램 증강현실 등 체험 위주의 전시를 선보인다.
한-SICA 공공행정협력단 포럼
- 일시 : 2017. 7. 26.(수) ~ 8. 4.(금)
- 개최국 : 코스타리카(산호세)
- 참석대상 : 한국, SICA 8개국(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 장관급 및 실무진, IDB 총재 등
- 중미지역의 정치.경제 블록으로 중미통합체제(SICA)가 급부상하였으며, 한-중미 FTA 가서명(2017. 3.)을 계기로 상호 협력 강화
또한 코스타리카 국가기록원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내년 초청방문 등 코스타리카 국가기록원과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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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 대표단 방문
이밖에도 18~20일에는 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 대표단이 국가기록원을 방문하여 「전자문서 및 기록물관리 사업」과 관련된 실무담당자를 면담하였고, 전자기록관리 국가정책(국내규정 및 ISO 등)과 실행전략(디지털 전환, 로드맵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또한 한-인니 국가기록원 ODA 사업 등에 대한 향후 협력사항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기록관리 교류 강화를 약속하였다.
국가기록원은 새정부 출범 이후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기록물의 철저한 인계인수와 안전한 이관을 위해 정부조직개편 대상기관에 기록물관리 지침을 배포하였다. 먼저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중소기업청, 국가보훈처, 금융위원회, 환경부 등 폐지가 예정되거나 기능이 변경되기 전인 부처에 1차적으로 기록물 인계인수 철저를 당부하였다.
배포된 기록물관리지침에 담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업무승계기관이 있는 경우 관련 기록물은 업무 승계기관으로 기록물 인계
- 다음의 경우에는 해당 기록물을 국가기록원으로 이관
- - 폐지기관의 업무를 승계하는 기관이 없는 경우 모든 기록물 이관
- - 기타공공기관으로 승계되는 경우 보존기간 30년 이상 기록물 이관
- - 민간으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모든 기록물 이관
- 폐지대상 기관은 조직개편 전까지 기록물 인계계획을 수립하여 국가기록원장에게 송부
국가기록원은 조직개편 대상부처의 기록물관리 지원을 위해 각 업무 담당부서별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처 간 전자기록물 이관, 기록관리시스템 운영, 개편대상 부처 기록물 이관(조기이관 포함) 및 기록관리기준표 단위과제 조기 협의 등의 업무를 지원 중이다.
국가기록원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각급 기관 업무부서와 기록관 일반종사자를 대상으로 「2017년 기록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공공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기록관리 원칙과 실무를 다루는 교육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정규 교육과정인 ‘처리과 실무과정’은 교육수요의 절반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적체된 교육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의 특별교육 과정을 준비하게 되었다.
2017 기록관리 특별교육
이번 특별교육은 각급 기관의 현황을 고려하여 업무부서에서의 기록관리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기록관리의 중요성, 기록물 생산·관리·이관 등 프로세스, 전자기록관리 등의 교과를 중점적으로 편성하였다. 먼저 김순빈 전임교수는 “기록물은 처리과에서는 업무처리의 수단이고, 개인과 조직의 업무활동과 권리의무를 밝혀주는 근거이며, 후대에 역사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기에 기록관리는 꼭 필요한 업무”라고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곽정 전임교수는 전자기록관리 강의에서 전자기록의 유형과 관리체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전자기록은 진본성과 무결성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김은형 전임교수는 현용 기록관리의 이해에서 기록물 분류, 생산, 등록, 편철, 정리, 생산현황통보, 이관, 공개재분류, 평가 등 기록관리 업무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다루어 기관 종사자들의 실무적인 이해를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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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록문화 유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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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기록관리의 이해
이번 특별교육에는 100개 기관 총 323명의 교육생이 참석하였으며,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이 업무수행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기록관리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었으며, 현용기록관리의 이해 등과 같은 실무과목을 확대 편성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남겼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11월에도 특별교육과정을 준비하여 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이 다양한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기록관, 부산진로진학박람회에서 직업체험관 운영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은 15~1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부산진로진학박람회」에서 ‘직업체험관’ 섹션 부스를 운영하며 기록문화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60여개 기관과 59개 전국 주요대학이 대규모로 참여하여 지역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진학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미래직업정보, 체험,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2017 부산진로진학박람회에서 운영한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 직업체험관 부스
부산기록관은 ‘국가기록원 사람들’ 리플릿과 패널 전시로 국가기록원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기록·학예연구직, 사서직 등 관련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위해 관내 직원을 활용하여 상담코너를 운영하였는데, 작년에 비해 국가기록원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상담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부쩍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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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코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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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 체험
또한 조선왕조실록 복제본 전시 등 실록을 중심으로 한 국가기록원 소개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실록 편찬과정 맞추기, 태백산본 보존현황 맞추기, 탁본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이 유익하고 재미있다는 평을 들었다. 일부 관람객은 부산기록관에서 운영 중인 기록문화 체험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하고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양일간 6만여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아 진로진학에 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부산기록관은 차후 행사에 참가한 부산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