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단신
2017년 10월 동정 및 단신
2017년 국가기록원 조직화합 워크숍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 공유와 조직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20~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하였다. 먼저 설문원 교수(부산대)가 ‘국가기록관리, 무엇을 왜 혁신해야 하나?’를 주제로 국정과제 특강을 하였고, 국가기록원 직원들은 이를 통해 기록물관리기관의 정체성과 기록관리 전문직이 가져야 할 사명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강이 끝난 이후에는 안동 국학문화회관으로 이동하여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국가기록원 조직화합 워크숍
-
국가기록관리 혁신 특강(설문원 교수)
두 번째 날에는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에 소장 중인 조선왕조실록이 보존되어 있던 태백산사고지 탐방에 나섰다. 태백산사고지는 경북 봉화군 험준한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실록을 지키는데 최적의 장소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이상진 국가기록원장과 직원들은 실록을 여러 장소에 분산 보존하여 후대에 전승시킨 옛 조상들의 지혜와 넋을 기리며 고유제를 지냈다.
-
태백산사고지 탐방
-
임청각 견학
그 후, 조선 말기 문신이었던 만산 강용이 건립한 만산고택을 방문하여 만산의 4대손인 강백기 선생의 문화 해설을 경청하였다. 만산고택은 금강송 춘양목으로 지어져 100년이 지나도 뒤틀림 없이 튼튼하고, 주변 전경과 어우러져 고택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했다. 이후 석주 이상룡 선생(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의 생가인 경북 안동시 법흥동 임청각을 방문했다. 보물 제182호인 이곳은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기록관리 혁신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기록을 안전하게 보존‧전승했던 옛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긴 뜻깊은 자리였다. 국가기록원 직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기록관리 발전을 향해 한 마음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기록물관리 표준화 업무 운영규정」의 개정(2017.5.17.)에 따라 공공표준 번호체계를 변경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반영하였다. 기록물관리 표준이란 최적의 수준으로 기록물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공통적이고 반복적으로 적용되는 공인된 기준을 의미한다. 크게 국가표준, 공공표준, 원내표준으로 구분되는데, 중장기 표준화 전략에 의거하여 향후에는 원내표준을 공공표준으로 상향·통합하거나 폐지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표준의 정비내용 중 특징적인 점은 표준의 분류(표준 S, 지침 G, 기술규격 TS, 원내표준 A)가 삭제됨에 따라 분류별로 부여하던 번호를 통합하여 일괄 재부여하는 점이다. 이는 기존 ‘표준’과 ‘지침’의 구분이 불명확하고, 원내표준 폐지에 따라 분류의 실익이 없어 구분을 폐지한 것이다. 향후 제정표준은 제정 순으로 순차적 일련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다.
구분 | 기존 | 변경 |
---|---|---|
번호체계 |
NAK/S(WD) X:YYYY(vZ.Z) ① ② ③ ④ ⑤ ⑥
|
NAK ① ② ③ ④ ⑤ ⑥
|
일련번호 | 분류기호(S/G/TS/A)별 표준 제정순으로 일련번호 부여 | 기호를 삭제하고 번호순으로 일괄 일련번호 부여 (S→G→TS→A) |
예시 |
|
|
한편 국가기록원은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교육(지원)청 공통 단위과제 분류기준 및 보존기간 책정기준」, 기록물 DB구축 작업 가이드라인, 전자기록물 장기보존포맷 기술규격 등 제‧개정 및 폐지되는 표준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표준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 기관은 2017년 11월 20일까지 예고사항에 대한 항목별 의견(찬․반 여부와 그 이유), 의견제출자 성명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국가기록원 정책기획과(문의 : 042-481-6246)에 제출하면 된다.
구분 | 표준번호 | 표준명 |
---|---|---|
제정 | - | 「교육(지원)청 공통 단위과제 분류기준 및 보존기간 책정기준」 |
개정 | NAK 23:2011(v1.1) | 기록물 DB구축 작업 가이드라인 |
NAK 31:2013(v2.0) | 전자기록물 장기보존포맷 기술규격 | |
폐지 | NAK/G 1-1:2016(v2.2) | 특수유형 기록물 관리-제1부: 간행물 |
NAK/G 1-3:2011(v2.0) | 특수유형 기록물 관리-제3부: 행정박물 | |
NAK/G 2:2014(v2.1) | 기록생산 의무이행 지침 : 조사·연구·검토서, 회의록 |
국가 주요 기록물의 체계적 수집을 위한 계획 수립에 반영 예정
-
기록물 생산현황 통보시스템(SORA)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공공기록물법 시행령 제44조 제1항에 의거하여 전체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도 이관대상 기록물 현황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이관대상 기록물 수량과 목록을 파악하여, 2018년도 기록물 수집계획을 수립하고 이관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 제44조(기록관 및 특수기록관의 기록물 인수) ①영구기록물관리기관의 장은 매년 11월 30일까지 공공기관별 이관일정 및 이관대상 등이 포함된 다음 연도의 기록물 수집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조사 대상 기록물은 2007년도 생산 및 2006년 이전 생산 미이관 기록물, 기관 이전에 따른 조기이관 희망 기록물, 2013년 이전 생산된 보존기간 30년 이상 시청각기록물 등이다. 또한 이관 연장 기록물, 연장 사유 등도 조사하였다. 중앙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각급 기록관은 소관 기관의 이관대상 기록물을 파악하여 10월 31일까지 기록물 생산현황 통보시스템(SORA)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국가기록원은 제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18년도 국가 주요 기록물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수집을 위한 수집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체험학습 수기 및 방문 소감 공모
대통령기록관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6년 1월 14일 세종청사로 개관한 이후, 대통령기록관은 기록문화체험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자유학기제 및 특별활동과 연계한 진로탐색프로그램,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대통령기록관은 수기공모전을 통해 그간 견학·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수기 공모는 대통령기록관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신의 경험담이나 의견 및 참가 후기 등을 작성하여, 11월 24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및 이메일(poohgom5@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12월 5일 대통령기록관 누리집(www.pa.go.kr)에 게시되며, 최우수상(3명)을 비롯하여 우수상(9명), 장려상(15명) 등 모두 27명에게 상장과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원고작성 등 자세한 사항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수기공모를 통해 운영 효과 및 개선사항을 반영한 견학·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대통령기록과 기록관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 견학·진로체험학습 수기 공모전 개요
- 대상 : 대통령기록관 견학·진로체험학습 참여 초·중·고등학생
- 내용 : 견학·진로체험학습 참여 수기 및 프로그램 관련 의견이나 경험 등
- 신청 : 우편, 방문, 이메일(poohgom5@korea.kr) 접수
- 시상 : 최우수상(3명), 우수상(9명), 장려상(15명)
- ※ 자세한 사항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http://www.pa.g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