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 짧은 소식
2018년 12월 동정 및 짧은 소식
대구 지역 전체 기록물관리를 총괄 기획·조정·통합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구기록원 건립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지난 22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기록관리와 지역문화 인프라’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대구시의회 김혜정 부의장과 대구 미래비전 자문위원회의 김태일, 서정해 두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 등 학계,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및 일반 시민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특강을 맡은 이소연 (사진)국가기록원장은 라키비움(library 도서관 + archives 기록관 + museum박물관)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지만, 라키비움의 취약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대구기록원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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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각 분야별로 독립되어 있는 아카이브들의 중심에 대구기록원이 있어 이들을 연계하고 통합 조정하여 모든 기록정보가 한 곳에서 시민들에게 서비스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학계, 여성계, 문화단체 등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은 웹아카이빙을 비롯해 현재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각종 아카이브 등의 기록을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대구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 ‘광역시도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건립, 운영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현재 건립추진 중에 있으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기록원이 만들어지면 보존기간 30년 이상 공공기록은 물론 민간기록까지 포괄해 모든 기록물을 수집, 관리, 보존, 활용하는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중앙정부의 국가기록원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국가기록원 2019년 제3차 기록관리 연구세미나가 15일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국가기록원 관계자 및 각급 기관 기록연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관리기관의 BRM 단위과제 관리 권한 확보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국가기록원 김형국 연구협력과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구세미나에서는 국가기록원 황정원 연구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교육부 유재상 연구관, 국가기록원 박지태 연구관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가졌다.
황정원 연구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행 BRM 단위과제는 포괄성으로 인해 다수 기록물 보존기간의 일괄책정, 동일업무 단위과제 중복편성 및 보존기간 상이 책정, 기록물 미생산 단위과제 방치, 유사부서간 단위과제 운영편차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개선안으로 기록관 단위과제 검토절차를 신설하여 단위과제를 사전협의하게 하는 방안과 BRM 단위과제 분리로 기록관리기관이 단위과제를 확정하는 단위과제 분리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유재상 연구관은 단위과제 사전협의는 기록관리 담당자가 모든 업무를 이해하고 철저히 분석해야 어려움이 있으며, 분리운영의 경우는 전반적인 권리 이양으로 해당 기관의 직제와 관계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록관의 업무과중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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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지태 연구관은 1, 2안 모두 여러 기관의 의견수렴과 여러 과정에서 도출된 내용을 정리·보완해 개선이 예상되지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시켜 나갈지가 중요하며, 인력부분은 조금 더 조사·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논의의 수준이 대단히 구체적이고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무엇 보다 국가기록원과 생산현장의 활발한 의견교류가 이루어져 기쁘며, 아무리 어려운 과제도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해결책이 제시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
국가기록원 이소연 원장과 직원들은 17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진데 이어 시설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직원들은 「사랑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곳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복지시설 직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을 찾아 구서구석 청소를 했다.
말벗과 청소를 마친 직원들은 온누리상품과 생필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