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페루와 기록관리 분야 업무협약 체결
국가기록원은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맞아 8월 3일(목), 국가기록원에서 ‘대한민국 국가기록원과 페루 국가기록원 간 기록관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구만섭 국가기록원장과 리까르도 모로 에레디아(Ricardo Moreau Heredia) 페루 국가기록원장, 에릭 빼나 산체스(Eric Pena Sanchez) 페루 국가기록원 정책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양국 관련 중요 기록물의 사본 교환, 기록관리 전문가 교류, 출판‧연구‧교육‧전시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페루 국가기록원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기록관리 분야 고위급 대상 ‘디지털기록관리 역량강화’ 국제연수 과정에 국가기록원장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관리 기술과 경험을 전수 받았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국제연수 과정 참여 성과를 바탕으로 페루 정부에 한국형 디지털 기록관리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가기록원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호주 등 16개 주요 국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록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미 국가 중 페루와 최초로 기록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미지역 국제협력사업과의 국제협력을 본격화 하게 되었다. 페루를 시작으로 남미지역에 기록관리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