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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록원,
시민 기록으로 만나는 ‘2025년 서울기록페어’ 개최

‘시민기록으로 만나는 청계천과 생태하천’을 주제로 하는 2025년 서울기록페어가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이틀 간 서울기록원에서 열렸다.

서울기록페어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해, 청계천과 서울의 생태하천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기록한 도시의 물길과 생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기록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했다. 서울기록페어는 시민기록활동가, 연구자,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한 자리에 모여 기록문화를 나누는 축제다. 특히 올해는 청계천과 서울의 생태하천을 주제로 시민들의 기록활동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록활동가 소개공간 ▲강연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네트워크 교육 ▲어린이·가족 교육 등 생태 관련 기록물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시민아키비스트를 위한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시민 아키비스트 툴킷’도 함께 열려 디지털기록관리, 아카이빙 기초 기술 등을 직접 배울 수 있었다.

구분 프로그램명 일시 장소 내용
1 전시

<청계천과 생태하천을 기록하는 사람들>

10.24.(금)
~
10.25.(토)
미팅룸 올해 수집 주제인 서울의 청계천과 생태하천을 기록한 기록활동가들의 이야기 소개
2 북큐레이션

<읽는 물결>

기록열람실 서울기록원 기록열람실 도서 추천 프로그램
3 강연

<시민기록, 실천이 만든 가치>

10.24.(금) 컨퍼런스룸 청계천과 생태하천을 주제로 시민기록의 가치와 실천을 나누며 시민기록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강연프로그램
4 기록활동가 교육

<시민아키비스트 툴킷>

10.25.(토) 컨퍼런스룸 다양한 기록관리 사례와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함께 배우고 실습하는 워크숍형 교육
5 어린이 교육

<홍제천 기록탐정단>

교육실 홍제천을 기록해 온 기록활동가와 함께 하천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을 배우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6 가족 교육

<2025 가족 타임캡슐>

교육실 양육자와 자녀와 함께 기록원의 다양한 장소를 돌아보며 기록해보는 가족 교육
7 어린이 체험

<꼬불꼬불 기록탐험>

제3전시실 기록을 주제로 한 어린이 놀이형 체험전시
8 상설 교육

<기록 미션 탐험대>

안내센터 기록과 관련된 만들기 체험과 미션수행을 통해 서울기록원의 공간을 탐험하며 기록의 재미를 느껴보는 프로그램
9 기록원 방문 소감

<서울기록원 기록하기>

안내센터 서울기록원 방문 소감 및 느낀점을 기록으로 남기는 이벤트

‘2025년 서울기록페어’ 포스터

출처: 서울기록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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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 ‘2025 기록문화포럼’ 개최

국가기록원, 청주기록원, 청주고인쇄박물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10월 16일(목)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 기록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지역 협력으로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포럼은 ‘지역의 기록, 세계의 유산으로’라는 주제로 ▲1부 주제 발표 ▲2부 전시 관람 ▲3부 분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주기록원 김정훈 기록연구사가 ‘지역의 기록, 기록의 가치 재발견’, 청주고인쇄박물관 라경준 학예실장이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국가기록원 김성겸 기록연구관이 ‘세계기록유산 관련 정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이소정 책임전문관이 ‘기록의 지속과 확장, 지역활동이 만드는 세계적 의미’에 대해 주제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마련한 기획전 ‘달빛이 비추는 기록의 여정’을 단체관람하며 기록이 단지 정보를 남기는 도구가 아니라 감정과 관계를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분야발표에서는 인문분야에 월간 토마토 이용원 발행·편집인, 도시분야에 모노팟 식물문화연구소 홍덕은 소장, 환경분야에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김경중 관장, 공동체 분야에 옥산소식 김애중 마을기자, 젠더분야에 출판사 히스테리안 강정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분야별 기록 의제를 소개하고 공유했다.

청주기록원은 ‘2025 기록문화포럼’ 개최를 통해 지역의 기록 전문기관들이 뜻을 모아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같은 시도들을 끊임없이 이어가 지역의 기록이 세계의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기록의 새 지평을 여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 기록문화포럼’ 포스터

청주기록원 김정훈 기록연구사의 발표

출처: 청주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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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학술행사
‘조선왕조실록·의궤 연구의 현황과 과제’ 개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10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실록박물관 등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조선왕조실록·의궤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록원 부산분원,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립전주박물관 등 실록·의궤의 보존·연구·활용 관련 주요 기관 6곳과 학계 전문가,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실록과 의궤 관련 연구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보존·활용을 위한 새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됐다.

첫날인 10월 23일(목)에는 답사와 학술회의(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대산사고와 월정사를 방문해 조선왕조 기록유산이 전승된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고 지난 5월 전관 개관한 실록박물관의 상설전과 특별전을 관람했다. 학술회의(컨퍼런스)에서는 6개 기관별 연구 및 활용 사업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연구 활성화와 정책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4일(금)에는 실록박물관 강당에서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그리고 토론으로 이루어진 학술대회가 열렸다. ▲기조강연 ‘조선 실록(實錄)의 붉은 붓자국’(오항녕, 전주대학교)을 시작으로 ▲ ‘조선왕조실록 밀랍본 보존과 복원 연구현황’(이혜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조선왕조실록 연구의 성과와 의의’(강문식, 숭실대학교) ▲ ‘조선시대 의궤 역주 검토와 방향성’(김종수, 동양음악연구소) ▲ ‘역사콘텐츠에서 실록·의궤의 활용과 역할’(이규철, 성신여자대학교)까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함께 하는 종합 토론과 청중 질의시간이 진행됐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앞으로도 실록과 의궤 등 조선왕조 기록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학술행사와 교류, 협력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왕조실록·의궤 연구의 현황과 과제’ 학술대회 포스터

출처: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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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록원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기록원 설립 근거 마련

국회 의정활동 관련 기록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국회기록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국회기록원법안이 10월 26일(일)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기록원법안은 국회 기록물을 전문적·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국회기록원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현행 국회기록보존소는 국회도서관 산하 국장급 보조기관으로 기록물 관리의 독립성·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국회기록물 수집·보관 역할을 하는 데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그간 제기돼 왔다.

제정안은 국회기록원을 설립해 ▲국회 소관 기록물 관련 업무 ▲전·현직 국회의원, 교섭단체 또는 정당(국회에 소속 국회의원을 가진 정당에 한정) 기록물 수집·관리 ▲헌정자료 수집·관리 등의 사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기록원은 국회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온전히 기록하고, 국민에게 공개하며, 후대에 전하는 민주주의 아카이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국회기록원 설립을 통해 더 투명한 국회와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국회기록원법 통과 후 모두발언에서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국회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