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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원 발자취 01한국의 세계기록유산 20종, 부산에서 한자리에 모이다

기획전 '한국의 기록, 세계의 기억' — 부산 벡스코

  • 기간 :  2026. 7. 20.(월) ~ 7. 29.(수), 10일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 장소 :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대한민국관'
  • 계기 :  우리나라 최초 개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국가기록원이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록물까지,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종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한 전시를 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20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 1위, 전 세계에서는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우리나라가 손꼽히는 '기록문화 강국'임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렇게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은 기록물 100여 점을 4개의 주제 공간으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선보였습니다.

🌟 전시는 이렇게 구성됐어요
  • 본(本)·역사의 토대 - 조선왕조실록, 의궤 등 방대한 국정 기록을 소개합니다. 태조실록·철종실록, 유일하게 수정 흔적이 남아 있는 광해군일기 중초본, 실록을 보관했던 실록함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 맥(脈)·지혜의 빛 -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고려대장경판 등 백성과 지식을 나누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조명합니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불조직지심체요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민(民)·인권과 민주주의 - 동학농민운동부터 4·19혁명까지, 자유와 정의를 지켜온 국민의 발자취를 담았습니다. 전봉준 재판 기록, 제주4·3 수형인 명부, 5·18민주화운동 사진과 영상 등이 전시됐습니다.
  • 공(共)·삶의 회복 - 국채보상운동, 새마을운동 등 국난을 극복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줍니다.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사연판, 산림녹화 기록, 영화 '새벽길' 등이 관람객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사진출처: 행정안전부

< 행정안전부 관련 게시물 > 바로가기

[참고] 전시 포스터
[참고] 전시 주요 기록물
조선왕조실록1997년 등재 태조부터 25대 철종까지 472년(1392~1863)의 기록. 국가기록원이 보관한 태백산사고본은 총 848책이며, 정치·외교·경제·군사·법률·사상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2007년 등재 1759년 영조가 15세 정순왕후를 왕비로 맞이한 혼례식 기록. 379필의 말과 1,299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친영반차도(50면)가 실려 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1997년 등재 1446년 간행된 목판본으로, 새 문자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과 원리, 사용법과 용례를 담고 있습니다.
고려대장경판 (해인사)2007년 등재 부처님의 말씀을 집대성한 대장경판. 8만여 장의 목판으로 구성되어 흔히 '팔만대장경'이라 불립니다.
형사재판원본
(전봉준 판결문)2023년 등재
1895년 형사재판원본 중 전봉준 판결선고서. 동학농민혁명 참여 배경과 1·2차 봉기 과정, 사형선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제주4·3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2025년 등재
1948년 제주4·3사건 당시 군사재판에 회부돼 사형·징역형을 선고받은 2,530명의 명단. 판결문·조서 등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않은 불법 재판의 기록으로, 수형인의 직업(농부·어부·학생·부녀자 등), 나이, 주소가 담겨 있습니다.
4·19혁명2023년 등재 1960년 3·15부정선거와 독재정권에 항거한 학생·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기록. 이승만 대통령 하야 성명 음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5·18 관련 시민전화 '도청 앞 분수대를 정지시켜달라'2011년 등재 1980년 5월 광주·전남 민주화운동과 회복 과정에 관한 기록. 1980년 5월 30일 밤, 위로가 필요하다며 도청 앞 분수대를 멈춰달라고 요청한 시민 전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새마을운동 박정희 대통령 친필문서 사본2013년 등재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이념, 실천과제를 직접 구상해 쓴 문서. 농어촌 소득 증대를 위한 '잘살기 운동'의 방침이 담겨 있습니다.
새벽길 (영화)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환경정화 활동 모범사례를 담은 10분 내외의 영화 (1980년 부산직할시 제작)
산림녹화 제1회 사방의 날2025년 등재 중앙정부가 산림녹화를 위해 법령 정비, 조직 강화, 사방·조림·화전정리 사업을 추진한 기록. 1960년 경기도 양주군 수락산에서 열린 제1회 사방의 날 모습입니다.
KBS 이산가족 찾기방송2015년 등재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453시간 45분 동안 방송된 이산가족 상봉 프로그램. 이를 통해 10,189가족이 다시 만났습니다.
우리원 발자취 02유네스코와 함께한 '2026 기록유산 국제학술대회'

디지털 시대, 기록으로 지키는 유산의 진정성

  • 기간 :  2026. 7. 22.(수) ~ 7. 23.(목), 이틀간
  • 장소 :  부산 벡스코
  • 공동주최 :  국가기록원 ·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 주제 :  디지털 시대의 유산 보존과 기록유산의 가치 전승

국가기록원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에 맞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와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유산의 품격과 진짜 원본임을 뜻하는 '진정성·진본성(Authenticity)'이 기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 첫째 날 (7.22) — 기록이 증명하는 유산의 가치
  • 박원모 국가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 — '무형유산의 기록화와 아카이빙'
  • 힐마르 파리드(인도네시아 사회사연구소 이사장) — 세계적 유적 '보로부두르 사원' 보존 기록 사례 공유
🌟 둘째 날 (7.23) — 디지털 기술로 지키는 기록의 진본성
  •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 조선시대 '의궤' 사례로 본 '디지털 기술을 통한 유산 기록의 재현'
  • 최성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원 — '세계기록유산의 디지털 큐레이션과 진정성'

발표에 이어 두 날 모두 ICDH 헬렌 이엉 이사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정종화(한국영상자료원), 박동희(국가유산진흥원), 최동운(한국국제협력단) 등 유산·기록 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초 갱신된 'ICDH 설립 협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가기록원의 전문성과 ICDH의 국제 네트워크를 연계해 글로벌 기록유산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우리원 발자취 03제80회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기록관리 표준, 최신 환경에 맞게 정비합니다

  • 일시 :  2026. 7. 28.(화)
  • 장소 :  국가기록원 부산분원
  • 참석:  한홍구 위원장 등 위원 13명

국가기록원은 기록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환경을 반영하기 위한 표준 정비 안건을 논의하는 '제80회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 이렇게 결정됐어요
  • 「NAK 1 기록물관리 표준의 서식과 작성방법」 폐지 — 불필요한 서식을 정비해 기록물 관리 효율을 높입니다.
  • 「NAK 25 종이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표준」 개정 — 종이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복원할 수 있도록 최신 기준에 맞춰 고쳤습니다.
🌟 이런 내용도 보고됐어요
  • 국가기록원이 맡은 국정과제 추진 현황
  • 「국가기록관리 고도화 전략」 추진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

제80회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정기회의 및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산분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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