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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전 상황 : 단양 방어선

전투개요

국군 제8사단은 1950년 7월 6일 18시에 단양에 남한강 강변을 따라 방어선을 편성, 단양 북쪽의 남한강 남안에 병력을 배치하고 단양 일대에서 북한군 제12사단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켰다.

작전명령서

제8사단 작전명령 제12호(1950.7.8.), CA0247450(2)

제8사단 작전명령 제12호(1950.7.8.), CA0247450(2)

작전명령서 주요내용
  • 적은 금명간에 도하를 감행할 것으로 판단
  • 사단은 적의 도하를 저지하고 한강선을 계속 고수
  • 제21연대는 현진지선에서 적을 저지
  • 제10연대는 1개 대대로써 단양-외중방리선을 확보하고 주력은 장림리에서 재편하는 즉시 출동태세를 갖출 것
  • 제18포병대대는 신기리에서 사단을 일반 지원. 단 화력의 우선권은 제21연대에 있음
  • 공병대대는 주력(2개 중대)을 즉각 출동시켜 제21연대장 지휘하에 동측방을 엄호
  • 여하한 경우에도 유무선을 유지하고, 사단지휘소는 23: 00 이후 북상리에 위치

관련 전투상황

2개 연대로 편성된 국군 제8사단은 단양 북쪽의 남한강 남안에 병력을 배치하고 제10연대 제1대대로 하여금 매포초등학교에 위치한 북한군의 전방지휘소를 기습하도록 하여 이들의 기세를 꺾어 놓았다. 북한군은 7월 8일 저녁부터 제8사단 진지에 대해 맹렬한 포격을 가하면서 상진리-덕천리에서 남한강 도하를 준비하였다. 북한군의 도하공격은 7월 8일 23시 30분경부터 도담리 서안과 상진리에서 시작되었다. 북한군 제12사단은 각종 화포와 박격포로 단양 동북방의 국군 진지에 사격을 가한 후 남한강을 도하하기 시작하였다. 제21연대장은 연대에 배속된 공병대대를 제2대대로 급진시켜 동측방을 엄호하게 하였다. 제2대대 지역에서 북한군이 도하할 무렵, 심곡리 부근의 제1대대 지역에서도 적의 도하가 목격되었다. 23시30분경 이미 일단의 북한군이 남안에 거의 도달한 상태였고, 그 뒤를 이어 2개 중대 규모가 도하 중이었다. 제21연대는 박격포와 기관총을 동원해 집중 사격을 가하였다. 이어 연대 방어부대는 각각 상리고지와 고음동고지로 이동했다. 이때 야음을 틈타 고음동 계곡으로 침투한 북한군이 하양방리에서 노동리 방면으로 우회 공격하자, 퇴로차단을 우려한 연대장의 명령에 따라 9일 03시까지 슬음산으로 물러서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북한군 제8사단은 단양 일대에서 북한군 제12사단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키다가, 양방리와 장현리 지역으로 침투한 북한군으로부터 배후를 위협받게 되자 7월 12일 풍기로 철수하여 새로운 저지진지를 점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