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내용

6·25전쟁 피해 상황 파악을 목적으로 공보처 통계국이 1950년 12월 1일 발간한 명부이다.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이후 서울을 수복한 정부는 즉시 전쟁 피해 조사에 착수하였다. 1950년 10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에게 피해 상황 조사를 지시하였는데, 도별로 손상된 가옥, 건물에 대한 조사였다. 5일 뒤에는 인적 피해와 관련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데 납북인사의 가족들이 구출을 위해 북한 지역에 가려고 하니 수송, 연락에 편의를 제공하라는 것이었다. 조사 항목은 이름, 연령, 직업, 약력, 주소, 피해상황(장소,일시,종류)이었다. 서울시 피해자는 모두 4,616명으로 피해유형(피살, 납치, 행방불명)과 피해자 거주지별(구 단위)로 집계되어 있다. 피해자는 구별로 총괄표, 성(姓) 및 성별 수 일람표, 성별 색인표, 피해자 명단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부록에는 임시인구 및 피해조사 결과 명세, 원인별 피해자수(사망자와 부상자 통계), 주택피해상황 등이 수록되어 있다. 2권으로 구성(DA0795281, DA0795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