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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대한적십자사가 그동안의 신고서 등에 기재된 명단을 수집하여 작성한 명부이다. 1956년 이전까지 ‘납치자증명원’을 발급했지만 이 명단이 작성된 이후 증명원 발급 업무를 중단하고 대신 ‘납치자 등록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조회서는 <실향사민신고서(1956년)>를 요약하여 작성한 것으로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의 조선적십자사로 보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영문과 국문을 함께 기재하였다. 기재 항목은 이름, 성별, 생년월일, 출생지, 본적지, 최종 현주소, 최종직업, 가족 대표, 관계, 실향 당한 장소 및 실향 상황 등 10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총 18권이지만 각 권의 수록번호에 누락이 많아 번호가 1번부터 7,034번까지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 수록 인원은 2,142명에 지나지 않는다. 18권으로 구성(DA2260494 ∼DA2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