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록물, 혼자 간직하면 자신만의 자산이지만, 함께하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됩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9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의 기록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5년 대통령 관련기록물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기증 캠페인은 민간에 흩어져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손실 또는 훼손되기 쉬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대통령 기록물을 한곳에 모아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증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민간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통령 관련기록물은 대통령으로서의 기록은 물론, 자연인의 모습도 포함하고 있어 공적기록의 보완을 통한 대통령 국정경험의 온전한 복원과 함께 생애 전반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때문에 기증대상을 역대 대통령의 국정 수행이나 당대의 주요 사건과 관련된 기록뿐만 아니라, 대통령 재임 전·후시기 개인 활동 등 대통령의 자취가 담긴 모든 기록으로 하고 있다.
대통령 관련기록물 기증캠페인 참가 안내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있으며,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록물을 기증할 의사가 있거나 소재정보를 알고 있으면 ‘기증신청서’ 또는 ‘소재정보 제공서’를 작성하여 대상 기록물의 사본과 함께 대통령기록관 수집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 기증신청서 양식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홈페이지, www.pa.go.kr)에서 다운 가능
기증자에게는 대통령기록관 ‘기증자의 전당’에 명패를 제작하여 게시하며, 감사패 증정, 소정의 감사선물 증정, 기증기록물 시사회, 전시회 초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증기록물은 항온·항습시설 등 최적화된 첨단 보존시설에서 기증자명으로 컬렉션을 만들어 보존되며,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되어 기획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국민에 서비스 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대통령 관련기록물이 대대적으로 발굴되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채 훼손되지 않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가 되고 우리의 자랑이 되기 바란다.”며, “이번 기증캠페인이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는데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