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컨텐츠 바로가기

MENU CLOSE


01

'2021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 대회', '성북마을 아카이브' 우수상 수상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1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에서 주민의 삶과 도시의 기록 저장소 ‘성북마을아카이브’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성북의 역사·문화자원, 주민의 생활에 관한 기록들을 수집하고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에 보관해 누구든지 쉽게 성북의 마을기록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홈페이지로 주민이 마을기록 발굴과 역사문화 콘텐츠 생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지식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 홈페이지(https://archive.sb.go.kr)를 통해 현재 약 7000여 건의 디지털 마을기록을 보관·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마을기록은 사진, 영상, 간행물, 구술 채록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성북에서의 독립운동과 문학 콘텐츠를 개설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해 12월 ‘성북구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준 없이 수집되고 있던 민간기록물을 조례로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고 민간기록물의 정의, 수집방법, 절차 등을 명확히 하여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주민들이 주민기록단 활동을 통해 기록의 주체로 마을기록 수집에 참여하면서 행정 영역에서 파악하지 못한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기록민주주의와 기록 관리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구청장은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기 쉬운 주민들의 활동과 일상생활의 흔적을 수집하고 소중한 기록으로 보존해 지역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방자치 시대 기록문화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02

독립운동 자금 마련 위해 발행된‘독립공채’기록물 원본 첫 공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1919년 9월 1일 발행된 독립공채 원본 60매와 소유자 15명의 명단을 ‘대통령기록관 누리집(www.pa.go.kr)’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 독립공채 앞면(왼쪽) / 독립공채 뒷면(오른쪽)

독립공채의 정식명칭은 「대한민국공채표(‘Republic of Korea Certificate of Indebtedness’)」이며 대한민국집정관총재(大韓民國執政官總裁) 이승만과 특파주차구미위원장(特派駐箚歐美委員長) 김규식 명의로 발행되었다.
독립공채는 1919년 임시정부가 중국 상하이와 미국 하와이에서 각각 원(圓)화와 달러화로 표시해 발행한 채권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것이다.
대통령기록관은 올해 8.15. 광복절을 맞아, 그동안 대통령기록관에 소장하고 있던 독립공채 원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독립공채는 일제강점기 소지한 것 자체로 처벌받아 숨기거나 태워버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찾아보기 힘들어 이번 공개는 더욱 의미 있다.
1953년·1954년 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 영사관에서 미주지역 「독립공채표」를 수집하였다.
이 과정에서 「독립공채표」 원본 60매와 구매금액, 차정석, 왕윤봉, 송재운 등 15명의 구입명단 등이 확인되었다. 이 중에는 C. S. HONG의 소유로 되어 있는 액면가 50달러의 제1호 증서도 포함되어 있다.
소유자 중 차정석(車貞錫)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차리석의 동생으로 로스앤젤레스지방회 회장으로 활동하였고 1908년부터 1945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인물이다. 오충국 역시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1907년부터 1945년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두 사람의 독립운동 공적은 ‘공훈전자사료관(e-gonghun.mpva.go.kr) 독립유공자공훈록’에 등재되어 있다.
박종철 대통령기록관 기록서비스과장은 “광복절을 계기로 제공하는 독립공채 관련 기록물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한 한인들의 사례를 보여주는 자료로 의미 있다”라고 밝혔다.

03

“예전 정부 주요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사할린 등 해외 자료 수집·보존도 집중”

  • 편집자 주 : 민간전문가 출신 두 번째 원장으로 지난 2월 5일 취임한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이 서울신문의 요청으로 8월 18일 인터뷰를 가졌다. 임기 3년 중요 목표 및 국가기록 중·장기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밝힌 인터뷰 전문을 전재한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되풀이되는 풍경이 있다. 정부 부처 이름이 바뀌고, 각종 위원회가 생기고 없어진다. 이전 부처나 위원회 홈페이지는 어느 날 행방불명이 되고, 각종 자료 역시 찾을 길이 없다. 정권교체나 재창출이나 상관없이 주요 전자기록물이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이런 행태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전 정부에서 생산한 주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 체계를 강화해야한다”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아카이브를 위한 조직개편과 예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지금도 이전 정부 청와대나 특별위원회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정부부처는 국가기록원에서 자료를 이관하는 시스템 자체는 존재한다. 하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전체 자료가 아니라 주요 자료에 그치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기록관리를 제대로 공부한 두 번째 국가기록원장이다. 박근혜 정부까지 국가기록원장은 행정안전부 고위직 차지였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가기록 전문가가 원장으로 취임했다. 최 원장은 고려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기록관리 관련 연구와 실무를 경험한 뒤 대통령기록관장을 거쳐 올해 2월 국가기록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임기 3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공공기록관리의 내실화’”라면서 “기록물이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와 데이터로 바뀌는 시대흐름에 맞춰 기록관리 제도도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변화를 반영한 법 개정과 조직정비를 고민중”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록관리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앞으로 해외 기록물 수집·보존에 더 많은 역할을 하려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해외에 흩어져 있는 기록물이 엄청나게 방대하다. 실태파악만 해도 엄청난 인력과 시간, 예산이 필요한데 올해 관련 예산은 1억 60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그런 속에서도 최근 몇 년간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적잖게 수집했다. 올해는 특히 사할린 관련 자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원장은 “기록이라는 건 국가 공동체의 정체성과 관련돼 있다. 기록을 통한 사회통합과 상호이해,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정보자원화가 핵심이다”면서 “그런 면에서 본다면 기록이란 결국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위한 토대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4

청주시, 기록문화도시 학술포럼 개최

  • 청주시가 지난 9월 10일 오전 11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 기억을 기록하다, 시민 기록활동가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기록문화도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형식을 병행해 진행됐는데, 특히 청주시기록관, 청주시립도서관,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협력해 ‘2021 청주독서대전’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1부에서는 강민식 충북대박물관 선임연구원의 ‘돌에 새긴 역사, 금석문으로 살펴본 기록문화’ 주제 강연과 홍인화 5.18 민주화 기록관 학예실장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인권 기록유산-5.18 기록’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청주 기록활동가 양성 집중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기록활동가 5명의 다양한 활동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기억을 기록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록연구사와 청주 시민 기록활동가의 이야기를 공유 및 소통함으로써 청주기록문화의 발전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유튜브 ‘2021 청주독서대전’을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포럼은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기록문화를 같이 만들어갈 시민 기록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자리”라며 “‘2021 청주독서대전’과 궤를 같이 해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05

ICA, 2021년 온라인 정기 총회 개최!

ICA는 2021년 정기총회를 10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지식 사회 강화하기(Empowering Knowledge Societies)’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기록관리 전문가들은 새로운 지식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그들이 직면하는 여러 도전과 이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ICA 의장 데이비드 프라커(David Fricker)는 “아카이브, 기록, 데이터에 대한 오늘날 대중의 기대는 이전 시대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들은 우리가 어떻게 데이터를 가공하는지, 공신력 있는 증거로서 자료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것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보존하여 활용 가능한 정보로 구성하는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록관리 전문가로서 이러한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할을 이전보다 강화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21세기 정보 사회의 도전은 단지 아카이브와 기록 전문가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도전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총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ICA 총회 참여 신청은 ICA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8일까지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이메일(ica@ica.org)로 접수 받는다.

06

전 세계 문화·예슬 아카이브 목록 업데이트!

  • ICA의 문화·예술 아카이브 위원회는 최근 ‘전 세계 문화·예술 아카이브 목록(바로 가기)’ 최신화했다. 이번 작업은 ICA의 PCOM(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 Programme Commission)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목록은 국가별로 분류되고 해당 아카이브 링크가 바로 제공된다. 이뿐 아니라, 목록과 인터렉티브 지도를 함께 제공하여 아카이브의 지역적 분포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여 아카이브 이름이나 국가명을 통해 찾고자하는 아카이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목록에 빠진 문화·예술 아카이브가 있거나, 이미 제공된 정보를 수정하고자 한다면 ICA 홈페이지(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