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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땅속 지도, 조선지질도 및 대한지질도 복원

국가기록원‘맞춤형 복원·복제 지원사업’통해 복원·복제 성공

국가기록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소장한 우리나라 최초 지질도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복원은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사업’으로 실시되었으며, 약 1년에 걸쳐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사업’을 추진하여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을 안전하게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반도를 구성하는 지질 관련 정보가 기록된 ‘조선지질도’는 일제 강점기인 1924년부터 1938년에 제작된 축척 5만대 1의 국내 최초의 지질도이다. 국내 지하자원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처음으로 우리 국토에 대한 면밀한 조사 연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토지질 연구의 기초 자료로 국내 지하자원 탐사 등에 활용되어 온 가치가 인정되어 등록문화재 603호로 지정되었다.

광복 후인 1956년 순수 국내 지질학자들에 의해 발간된 ‘대한지질도(등록문화재 604호, 2019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100만대 1로 제작되었으며, 한반도 전체의 지질 분포를 알 수 있게 제작됐다. 주요 지질 성분이 색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국내 학자들의 연구로 제작되어 학술적‧역사적 큰 가치를 지닌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조선지질도(1938)’와 ‘대한지질도(1956)’, ‘대한지질도 개정판(1981)’ 등을 복원했다. ‘조선지질도’는 찢어지거나 닳아서 약해진 상태로 내용 판독이 어렵고 기록물의 2차 피해가 진행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했다. 약 1년에 걸쳐 왜곡·변색·경화된 부분을 개선했으며, 찢김·결실부에는 보존성이 우수한 한지를 이용하여 보강하는 등의 복원처리를 실시하여 기록물의 보존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번 복원을 통해 한반도 지질의 역사적‧과학적 재조명하고, 동북아 지각의 진화사 연구와 전시 열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복제본도 함께 제작했다.

한편, 이번 복원·복제 성공은 정부기관과 연구기관의 협력 모범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감사의 의미로 국가기록원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보존서고 공간에 ‘복원된 지질도 전시 코너를 마련’해 국민에게 공개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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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해외기록물 정리사업 착수보고회

  • 국가기록원은 8월 8일(월) 본원에서 ‘2022년 해외기록물 정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기록관리부장 및 직원과 사업 수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사업은 6.25전쟁 관련 문서 등 미정리 해외기록물 약 2만 여점을 정리·등록하고, 기록물 서고 이동 및 서가 배치, 국가별·기관별 기록물 소재정보(기관 명칭 포함) 조사 및 정리·분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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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디지털역량강화 세미나

  • 8월 29일(월) 본원 회의실(온라인 병행)에서 「제2차 디지털 역량강화 세미나」가 ‘기록물 검색체계 구축 방법론’이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록포털의 검색, 색인, 서비스 현황을 분석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국내외 기관들의 검색시스템과 포털과의 검색체계 및 지원되는 서비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해보는 등 실질적인 업무에 필요한 내용으로 추진되었다.

    세미나는 전북대 문헌정보학과 오효정 교수가 발표하고 직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국가기록원은 10월 중으로 디지털역량강화 3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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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기록관, 「책 읽어주는 기록관」 운영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은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기록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1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평소 나라기록관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강릉, 천안, 부산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 127명이 참가하여 기록의 소중함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나라기록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기록동화 ‘조선시대에서 온 벼루’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조선시대에서 온 벼루’는 먹물이 떨어진 실록을 고치기 위해 조선시대에서 현대(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로 시간여행을 온 주인공(벼루)의 눈을 통하여 국가기록원과 공공기록 보존시설을 소개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기록동화를 보고 소중한 기록물과 기록보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고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외에 보존상자를 직접 제작해 보고 보존상자에 보존할 나만의 기록물을 발표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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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관 일반」 등 8월 교육과정 운영

  • 국가기록원 기록관리교육센터는 8월 「기록관 일반」 등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기록관 일반」 과정은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기록관리 법과 실무의 이해, 기록관리 실태 점검 사례, 전자기록에 대한 강의로 기록관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했다.

    「기록관리전문가 마스터」 과정은 임용된 지 10년 이상의 각급 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대상으로 국가기록원 공개재분류 현황 및 방향, 기록물 복원과 국내외 협력 사례, 기록관리 토론 실습, 현장학습 등으로 진행되었다.

기록관리교육센터는 매월 집합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교육센터 자료실 (https://edu.archive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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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록관,‘제2회 너랑나랑 교육축제’ 참가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은 8월 27일(토) 부산 다행복교육지구에서 주관한 ‘제2회 너랑나랑 교육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남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 다행복교육지구: 부산시교육청, 부산시 및 자치구가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역사기록관은 체험부스를 마련해 참가자에게 체험 스티커북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마스코트 그리기 체험, 카드섹션,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기록관 소장 기록물을 소개하고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 지역 내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