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단신
2017년 6월 동정 및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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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 중인 국가기록원 직원 일동
이상진 국가기록원장과 직원 20여 명은 지난 20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였다. 검은색・감색(紺色) 정장과 검은색 타이,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착용을 통해 예를 갖추고, 다함께 헌화와 분향, 묵념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그 후 직원들은 쾌적한 참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때묻은 묘비를 닦고, 시든 꽃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국가의 성역 가꾸기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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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환경정화 활동 중인 이상진 국가기록원장과 직원들
국가기록원, 대전·성남·부산·광주 4개 권역에서 백일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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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랑 백일장 개회(서울기록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기록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기록사랑 전국 백일장」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기록사랑 백일장은 통상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추진하였으나, 올해는 ‘대선’의 영향에 따라 6월로 연기하여 「기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하였다.
이번 백일장 행사는 6월 10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신청 1200여명, 작품제출 800여명 등 가족 포함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백일장은 대전·성남·부산·광주 4개 권역에서 동시에 개최하였으며, 전국의 초·중·고교생,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짓기(시·산문)’와 ‘그림그리기’ 부문으로 구분하였다. 시제는 ‘나에게 기록이란?’, ‘세계 방방곡곡에 자랑하고 싶은 우리나라 기록’로 행사 당일 발표하였다.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번 백일장 행사에서는 시제 퍼포먼스와 함께 우리나라 선인들의 과거시험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기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주요한 행사가 되었다. 또한 행사 당일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풍선, 페이스페인팅, 팝콘 등을 참가자에게 제공하여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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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축하 공연(부산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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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페인팅 중인 참가자(대전기록관)
백일장 우수작품 선정은 주제와의 연관성, 내용의 독창성, 표현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시상식은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인 장관상 9명(행자부5, 교육부4), 우수상인 국가기록원장상 35명, 특별상인 시·도지사·교육감상 60명 등 총 104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국가기록원, 2017년 「국제 기록관리 연수 과정」 운영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4개 국가의 기록관리 전문가 16명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기록관리 성과와 경험을 중앙아시아로 전파하는 연수과정을 운영하였다. 연수과정은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서울기록관에서 운영되었으며, 연수생은 우즈베키스탄 국가기록원 7명, 카자흐스탄 문화부·대통령기록관·영상기록관 3명, 타타르스탄 국가기록원 5명, 동티모르 국가기록원 1명이다.
2017년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 참가자와 국가기록원 관계자 일동
국가기록원은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기록문화 전통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록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 연수과정에 지난 9년간 아시아와 중남미에서 23개국 196명의 기록관리 전문가가 다녀갔다. 이 연수과정은 우리나라의 기록관리 우수성과 그간의 성과를 전파함으로써, 기록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연수 참가국가의 기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연수과정은 중앙아시아권 연수국의 요청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자기록관리, 기록물 복원·보존 등 맞춤형 내용으로 운영되었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의 기록관리 제도와 정책, 전자기록관리제도와 표준, 기록관리시스템, 장기 보존정책과 디지털 보존, 기록물 복원 및 보존환경, 기록관리 시설 견학과 전통문화 탐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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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실을 견학 중인 연수생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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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실을 견학 중인 연수생 일동
특히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와 공공행정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연수이고 그간의 연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관심을 끌었다. 그간 연수과정에 참가한 적이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이번 연수과정 길에 ‘고려인 강제이주’ 모습이 담긴 자국의 영상과 사진 등 다수의 기록물을 들여왔다. 또한 러시아 자치공화국 중 하나인 타타르스탄은 자비부담으로 연수 참가를 요청했는데, 자비를 들여 우리나라의 기록관리 노하우를 배우러 오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연수과정이 해외에 있는 귀중한 기록물 수집이나 국가 간 협력에도 도움을 준다.”라며, “연수과정이 연수국의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하고 연수생들이 자국에 우리나라 기록관리를 전파하고 있음이 확인되는 만큼, 연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록한류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기록원, 2016 국가기록백서 발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2016년 한 해 국가기록원이 추진한 핵심과제를 기록한 ‘2016 국가기록 백서’를 발간하였다. 국가기록원은 중앙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의 주요 활동을 정리하여 국가기록에 대한 이해를 높임은 물론, 향후 기록관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관련 정책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국가기록 백서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2016 국가기록 백서’는 국가기록원의 분야별 주요 핵심과제 및 대국민 서비스 사례와, 소장기록물을 활용한 ‘이달의 기록’ 등 총 49개 원고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기록 올림픽, ‘2016 세계기록총회’의 성공 개최”, “대통령과의 만남, ’대통령기록전시관‘의 운영” 및 “소장기록물을 활용한 기록콘텐츠 개발” 등 2016년 핵심 추진과제들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중요기록물 보존·관리를 위한 ’기록의 전당(Archives Hall of Fame)‘ 개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기록관리 진로체험교실 운영“ 및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기록사랑 전국 백일장과 다양한 기획전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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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올림픽, ‘2016 세계기록총회’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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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 만남, 대통령기록전시관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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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록물을 활용한 기록콘텐츠 개발
또한 광복 71주년을 기념하여 동래고와 개성고의 학적부와 제적부를 연구함으로써, 구술사로만 전해오던 “부산항일학생의거”(1940, 일명 ‘노다이 사건’)의 역사적 진실에 접근한 사례를 담고 있는바, 이는 소장기록물을 가치 있게 활용한 국가기록원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소장기록물을 소개하는 ‘2016년 이달의 기록’을 최초로 백서에 수록하였으며, 이 중 서비스 당시 반향이 크고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남다른 3편을 골라 ‘2016 이달의 기록 BEST 3’이라는 제목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2016 국가기록 백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기록관리 유관기관 등 180여 기관에 배포되었으며,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도 공개되어 전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2016년은 성공적인 세계기록총회 개최로 기록의 중요성을 기록인과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전자기록 이관 추진으로 기록관리 기반을 공고히 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1년간의 도전과 성찰을 담은 이 백서가 기록 관리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가기록원, 전자기록물 기술정보 활용, 안전한 보존대책 마련 모색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공공기관 전자기록물 장기보존 대책의 일환으로, 전자기록물의 기술정보를 수집하여 사전 멸실 위험 방지에 활용하는 「전자기록물 장기보존 안전경보체계」구축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공기관은 각종 행정정보 데이터 시스템으로 업무처리를 하면서 전자문서, 동영상·소리, 이미지, 3D도면 등 다양한 유형의 전자기록물을 대규모로 생산·활용하고 있고, 그 유형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 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전자파일 유형은 3만 2천여 개 (출처: 미국 비영리단체 File-Extensions.org)
그러나 전자기록물은 기술의존도가 높아 불과 몇 년 만에 읽기조차 불가능하고 쉽게 소실될 수 있는 위협에 노출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위험은 눈에 보이지 않아 미리 감지하지 않는다면 대처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실제로 1990년대에 개발되어 국내에서 사용되었던 아리랑, 하나워드 등의 S/W로 작성된 전자문서들 중에는 구동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 종료로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설치·구동이 곤란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영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0년 초부터 전자기록 기술정보 저장소 구축 및 위험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전자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8년 이후 연구개발(R&D)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금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기록물 기술정보 획득 및 변동을 감지하고, 멸실 위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적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구축될 예정이다. 앞으로, 획득한 기술정보들을 바탕으로 사전 경보시스템인 「전자기록물 장기보존 안전경보체계」가 구축될 경우 공공기관은 보유 전자기록물의 위험지수를 신호등처럼 한 눈에 알 수 있어 사전 대응이 가능해져, 전자기록물이 멸실 위험에 빠지기 전에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공공 전자기록물의 효율적 위험관리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며, 나아가 민간영역도 디지털 자료 안전 보존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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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록물 안전경보체계 구축(안) 개념도]